"내돈 내산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곱창을 넘 사랑하는 1인이지만 남편이 먹지않아 우울한 1인이기도 해요
이날은 곱창이 넘 먹고 싶어서 안되겠더라구요
매번 순대곱창으로 먹었는데 이날은 신랑이 배불러서 안먹겠대서 환호를 외치며 곱창볶음을 먹기로 했어요
순대곱창의 곱창양은 아주 쥐꼬리거든요 ㅎㅎ
동네 곱창 맛집을 찾는 여러해였어요
당췌 제맘에 쏙드는 가게를 못찾겠더라구요
동네를 돌고돌아 찾은 이곳은 저의 곱창맛집이랍니다
천막과 가게 사이에 철판을 만들어두셨어요
주문하며 바로 저기에서 사장님이 조리해주세요
아주 시크한 사장님이지만 츤츤 매력 넘쳐요
원래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날은 제가 넘 먹고 싶어서 오픈 시간만 눈빠지게 기다렸다가 오픈 하자마자 가서 없어요 ㅎㅎ
가격이 조금씩 올라서 어느덧 12000원이 되었어요
하지만!! 아직 이 가격에 구매할 의사가 있으니 괜찮아요
카드가 안되는 조건이 있으니 현금 준비는 필수!!!
재료들을 아낌없이 듬뿍듬뿍 넣으세요
반대편 가게에 막걸리 사러 가는 동안에 이미 거의 조리가 끝나버려서 직접 보여드릴 수가 없는게 아쉽네요
내꺼가 1번인데 기다렸다 막걸리 사러갈껄 ㅎㅎ
1인분은 쿠킹호일에 고이 싸주세요
마지막 깨를 톡톡 뿌려서 마무리하고 채소와 함께 시크하게 툭~ 넘겨주시는데 왠지 매력넘쳐요 ㅋㅋㅋ
신랑과 저는 사장님의 이 매력에 빠졌어요
어쩜 운명적으로 양파도 잘라놨었을까요?
예전에는 상추에 양파도 몇개 주셨는데 이번엔 없더라구요
채소값이 넘 올라가니 그럴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메인이 곱창인데 곱창만 많으면 되는거죠
양념장도 별도로 주셔서 상추에 곱창, 당면, 양배추을 올리고 양파를 양념장에 찍어서 한쌈 크게~ 얼마나 맛있게요~ㅋㅋㅋ
예전보다 양념은 살짝 매워진거 같아요
양념장이 있어서 배꼬래만 남았다면 볶음밥도 해먹었을거예요
변치말고 그 자리에 있어줘요 황가네 곱창!! ^^
황가네곱창
02-899-9293
경기 광명시 안재로14번길 28
매일 17:30 - 12:00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