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집근처 원종동에서 종종 노는데요
족발이 맛있어서 가끔 오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저번에 보쌈 구매하러갔는데 양이 적다며 팔 수 없으니 무료로 주시겠다는 거예요...
고기만이 아니라 보쌈김치나 반찬까지 전부다요
이런 곳인데 제가 다시 안갈 수 있나요?
그 다음주에 바로 언니랑 약속잡고 방문했죠
육감만족 원종점
032-678-9212
매일 16:00 - 01:00
매번 간판을 찍어야지 하고는 잊어버리네요
이번에도 역시나 그래서 캡처사진 사용했어요 ^^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가니 역시나 우리가 1등이였어요
그날은 여사장님이 본인이 학원 선생님이라고 하시던데 주말에만 가게에 나오시는가봐요
평일에는 잘생긴 아들이 있을거라더니 젊은 남자 사장님이 계시네요
보쌈 무료로 받은거 말씀드렸더니 들어서 알고계신다네요 ^^
이렇게 단골과 인맥이 쌓여가는거겠죠?
족발을 먹으러 온건데 언니가 고민을 하더라구요
냉채족발에도 살짝 마음이 가나보더라구요
그러다 결국은 매번 똑같아요 족발 소자 주세요 ^^
기본 반찬 세팅이 나왔어요
전 채소도 많이 먹는 편이라서 여러번 리필요청을 했네요
친절하게 가져다주시지만 매번 시킬때마다 미안하더라구요
셀프바가 있음 좋을거 같다 싶었어요 ^^
윤기 반들반들하고 색깔 좋은 족발이 나왔네요
쫀득한 비계와 살코기 조합이 딱 좋아요 ^^
냄새 1도 안나고 정말 잘 삶았다니깐요
마늘이랑 무김치만으로 먹어도 좋고요
상추&깻잎에 백김치 마늘, 무김치까지 다 넣어도 좋고요
어떻게 먹어도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 아닌가요?
정말 또 정신없이 허겁지겁 먹은거 같애요 ㅎㅎㅎ
사장님께서 저 너머에서 오뎅꼬치를 끼고 있더니 서비스라면서 가져다주시더라구요
단백한 국물이 또 소주를 불러버리네요 ^^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