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조카들과 여행을 다녀왔어요
코로나로 여행횟수가 줄었지만 요즘에는 심각해져서 더욱더 못가게 됐거든요
요즘 목욕탕도 못가니 찝찝하더라구요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가 가족탕에 가기로 했어요
집에서 2시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이고요
4인이 95,000원에 가족탕이 있으니 적당하다 싶더라구요
저희가 예약한 룸은 트윈 욕조룸이었어요
체크인 날짜가 되니 문자가 오더라구요
예약자 이름과 체크인 시간을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16시 체크인이라고 쓰여있는데 룸에 여유가 있으면 들여보내주시는거 같아요
저희는 30분정도 전에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해주셨어요
로비가 많이 넓던데요
코로나라서 쉬는 공간을 안만들어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
체크인할 때 몇가지 안내사항 알려주시는데요
오후 7~9시는 물을 끓여서 올려주기에 그때만 뜨거운 물을 틀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체크인 카운터를 중심으로 왼쪽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저희는 카우턴 왼쪽에 계단을 이용하는게 편해서 2층이라 계단을 이용해서 다녔어요
1층에 부페식당이 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먹고 들어왔고 아침도 간단하게 라면 먹을거라 신청하지는 않았어요
각 층마다 전자렌지와 정수기가 있어요
방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언니랑 저는 대부분 만족하는 사람들이라서 오~~ 괜찮다 이러면서 들어갔네요 ㅎㅎㅎ
침대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게 퀸사이즈(?) 침대가 2개 붙어있었어요
혹시라도 추울까봐 전기장판도 깔려있고 좋네요
가기 전에 웃풍이 있다고 했는데 전 괜찮더라구요
벽에 침대가 붙어있어서 아이들과 가기도 좋은거 같아요
4인 기준이지만 추가비용을 내고 1인 추가할 수 있어서 이불도 준비되어있더라구요
냉장고는 일반 호텔이나 모텔에 있는 냉장고예요
음식을 해먹을게 아니니깐 이정도 성능이면 충분하죠
수건은 5개 있던데 추가로 요청하면 주시는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알뜰하게 5개를 쓰고 왔거든요 ㅎㅎㅎ
주의사항이 장농에 붙어있어요
온천물이라서 수증기가 가득이라 누전위험이 있으니 주의사항을 꼭 지키도록 해요~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는 괜찮을까 싶었거든요
욕조도 방수 페인트 칠해놓은거 같고해서 불안했거든요
그런데 타일로 마무리가 잘 되어있더라구요
샴프, 린스, 바디워시가 준비되어있어요
체크인하자마자 일단 아이들이 1차로 물놀이를 즐겼고요
저녁에는 언니와 제가 때를 좀 밀었어요
간만에 목욕을 했더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지금같은 시기에 가족탕 이용 너무 만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