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 우도는 항상 당일치기였는데요
이번 휴가에는 숙박을 하고 싶더라구요
우도 숙소는 많지 않아 금방 매진되더라구요
여행 준비하며 제일 먼저 예약을 한 숙소였죠
일출을 본다면 하고수동해수욕장 근처 숙소
일몰을 본다면 항구가 있는 방향 숙소 선택하면 돼요
검색을 했지만 일출/일몰은 생각을 못했네요
이번에는 석양을 보는 숙소로 정했지만요
다음에는 하고수동쪽으로 가볼까해요
8월 24일 평일 숙박으로 2박 20만원이었어요
우도에는 하우목동과 천진항 2개가 있는데요
우도다올펜션은 하우목동항 근처에 있어요
하우목동항 배는 성산항에서 매시 정각에 출발하더라구요
하우목동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인데요
멀지는 않지만 더운 날에는 좀 힘들더라구요
짐을 끌며 오빠가 지쳐갈 때 즈음 다올 표지석을 만났어요
입구에 관리실이 있으니 확인하고 키 받으면 됩니다
룸타입은 원룸, 투룸, 패밀리룸으로 3가지더라구요
원룸 : 2인 기준으로 최대 4인 가능
투룸 : 4인 기준으로 최대 6인 가능
패밀리룸 : 6인 기준으로 최대 8인 가능
기준 인원 1인당 만원 추가고요
우린 둘뿐이라 원룸으로 예약했어요
룸배정을 예약 순서로 랜덤이라네요
모든 객실이 오션뷰지만 높은게 좋을거 같아서요
예약시 요청드렸더니 3층으로 주셨어요
엘리베이터가 없어 신랑이 좀 힘들었네요 ㅋㅋㅋ
넓게 펼쳐진 마당에서는 저녁만 되면 많은 숙박객들이 BBQ나 음식을 구매해서 드시고 있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우와~ 바다가 한눈에!!!
눈앞에 펼쳐진 그모습 그대로 너무 좋잖아요
짐으로 힘들었던 신랑 미안하지만 이정도 뷰면..! ㅋㅋ
오후 3시가 지나면 해가 엄청나게 들이치더라구요
바닥 장판이 살짝 밀린게 보이시죠
시설이 사실... 오래됐다는건 부정할 수 없네요
하지만 뷰가 저런데 용서해야죠 ㅋㅋ
2인 추가 가능해서 이불 2세트가 준비되어있더라구요
펜션이라 음식을 해먹을 수 있어 냉장고가 컸어요
전자렌지, 전기포트, 밥솥, 가스버너가 있는데요
가스버너에 가스는 개별 준비해야한다네요
저희는 그걸 몰라서 저녁에 라면 끓여먹다가 가스가 바닥나는 당황스러움을 만났지만 친절한 사장님께서 그냥 하나 내어주셨어요
접시, 밥그릇, 국그릇, 맥주잔, 소주잔 있고요
조리도구도 부족함 없이 다 준비되어있어요
냄비랑 후라이팬 하나씩 있는데요
후라이팬에 기스 없는거 합격이예요
하지만 냄비가 큰거 하나뿐이라 살짝 아쉽더라구요
작은 크기 냄비가 하나 더 있었음 좋겠어요
화장실 크기 큼직하니 좋았는데요
수압이 좀 약하더라구요
후루룩 훑어봤으니 유의사항 상세히 살펴볼게요
일반적인 숙소 규정과 다른건 없어요 ㅋㅋ
숙소에서 바라본 석양 너무 예쁘죠~
바다를 바라보며 컴퓨터 작업하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아쉬움이 몇개 있지만 뷰로 다 용서돼요
우도의 숙박은 이번 여행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주차장 앞에 분리수거장이 있어요
체크아웃하면서 쓰레기 가져와 분리수거하고 끝!!!
우도에서의 숙박 꼭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