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대광어 꼭 먹어줘야하는거거든요
사먹어보긴 했는데 다 내맘같지 않았어요
동네 지인이 예전에 추천했던 횟집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친구의 입맛은 믿을 수 있어서 주문해보기로 했어요
집근처는 아니라서 배달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배달의 민족을 열어볼께요 ^^
1월 31일까지 배달비도 없다니 너무 좋은거 같아요
아!! 그리고 1월 7일까지 서비스로 매운탕도 주신다니깐요
주문할 때 메모에 적으시면 돼요~~
회랑 킹크랩 메뉴가 있더라구요
대방어만 먹고 싶지만 단품은 없어서 도미+대방어 소자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회굵기도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르잖아요
일단은 어느정도 굵기인지 알 수 없어서 보통으로 주문했어요
전 얇은 것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처음이니깐 두께 알아봐야죠!!
60분정도 소요 예상이었지만 75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왜이렇게 늦지 했는데 배달온 회를 보면 마음이 풀려요~
5만원인데 양도 많고 회 부위도 너무 좋아요!!!
전복도 한마리 주시고 와사비도 생와사비인거 같아요
대방어는 배꼽살, 가마살, 등살, 꼬리살 4부위인거 같아요
도미는 다른 곳에서 사먹었을 때는 껍질부분이 질겨서 신랑이 껍질부위는 씹다가 뱉었는데 이건 다 먹더라구요
그만큼 도미의 껍질마저도 쫄깃했다고 보면 되요~
보통의 굵기가 딱 좋았던거 같아요
식감이 제가 좋아하는 그정도였어요
탱글탱글함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보였을라나 싶네요
신랑은 회를 안먹어서 거의 다 제가 먹었거든요
마지막 6~7점은 배불러서 못먹겠어서 신랑이 먹었어요
맛있는걸 먹다보니 언니생각이 나더라구요
담에 언니가 집에 놀러오면 시켜줘야겠어요~
서비스로 주신 매운탕 재료인데 너무 실하더라구요
도미머리, 광어머리가 한개씩 들어있더라구요
이날은 배부르니 당연히 이건 다음날 끓여먹는걸로!!!
다음날 먹을 생각에 설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