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김치가 똑! 떨어졌는데요
매번 시어머님이나 엄마가 준것만 먹었어요
이번에는 그냥 해보자 싶었죠
맛있는 알배추는 맛있게 되겠지라는 마음으로요
재료준비하기
알배추 3통, 물 750ml, 굵은소금 6T
감자 2개, 양파 2개, 생강액 1T, 고춧가루
매실액 6T, 다진마늘 5T, 액젓 9T
배추를 절반으로 자른 후 꼬다리를 잘라주세요
김장김치 느낌이 아니라 먹기 편한 크기로 잘랐어요
배추 숨을 죽이기 위해서 물에 굵은 소금을 타서 고루뿌렸어요
소금을 4T 정도 넣었는데 더 넣어도 돼요
짜게 되는게 무서워서 조금 넣었더니 배추에서 짠맛이 안나요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다른 재료 준비해야겠죠
양파는 1개는 양념용 1개는 김치에 넣을거예요
김치에 넣는건 얇게 썰어주시고요
양념용은 갈을거라서 신경쓰지말고 막 아시죠?
잘 안갈릴 때는 물을 좀 넣어주세요
김치에 풀을 써서 넣잖아요
엄마가 감자 넣으면 더 시원한 맛이 난다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의 조언대로 감자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감자를 삶은 후에 또 갈아줘야죠
역시나!! 안갈린다면 물을 넣는다 알죠? ^^
뜨거운 상태로 김치하면 큰일나요~ 꼭 식혀주세요
역시나 소금이 적어서 애들이 숨이 잘 안죽더라구요
소금을 좀더 넣고 기다려줬어요
김치 하얀부분이 욜케 구부려지면 이제 준비된거죠
물에 씻어서 물기가 빠지도록 둘께요
감자, 양파, 생강액 1T, 매실액 6T, 다진마늘 5T, 액젓 9T를 일단 다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는 정확히 양을 재지 않았어요
고춧가루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질감을 봤거든요
안매운 고춧가루는 이렇게 해도 되지만 매운 고춧가루로 이렇게 막 넣다보면 죽을지도 몰라요
절여진 배추에 양파랑 양념을 넣고 섞어주세요
박박 섞으면 안되는건 아시죠??
김치 땟깔이 잘나와서 넘 뿌듯했어요
너무 싱겁게된게 살짝 서운한 부분이었죠
다음에는 김치 절일 때 소금을 더 넣어야겠다 했죠
그래도!! 알배추라서 맛에 열일해줬어요
첫도전 김치는 살짝 아쉬웠지만 맛있는걸로 결론
점점 업그레이드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