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서울 분위기 나들이를 갔어요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온다는 언니를 먼저 만나기 위해서 카페를 가게됐어요
을지로 3가역 8번 출구로 나오면 인쇄소 밀집지역인 을지로 다운 모습이 보여요
그냥 의심없이 직진하면 돼요
무네이 카페 & 바
위치 : 서울 중구 마른내로4길 11 2층
시간 : 평일 12:00 - 21:00, 주말 13:00 - 21:00
카페가 있는 골목은 더 번잡한 느낌이예요
지게차가 인쇄물 옮기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요
지도에 따르면 바로 여긴데 라며 고민을 하게되는 시점이 바로 여기예요
인쇄소에 사장님이 많이 겪으신 일인건지 멈춰서 지도를 보고 있으면 쳐다보시더라구요
의심하지 말고 여기 2층으로 가면 되요!!
계단을 보면 이 건물의 나이가 어떤지 알 수 있어요
과연 이 길로 올라가는게 맞는걸까? 의심스럽죠...
그런 의심 마음에 앉고 2층으로 향했어요
일반적인 카페분위기가 아니라 또 당황했어요
다른 출입구가 있는게 아닐까라는 의심으로 문고리를 돌리니 새로운 장소가 나타났어요
어머 이 언니! 이런 분위기 어떻게 찾은거지?
안과 밖이 너무 달라서 놀라웠어요
아.. 이래서 힙지로라고 하나봐요
오래된 건물들 사이 곳곳에 예쁘게 가게를 만들어서 힙하게 만들었다는 소리만 전해들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이유를 알겠네요
아침에 커피를 마셔서 다른걸 마시고 싶었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뭐가뭔지 ^^
사장청년(?)에게 음료에 대해 물어보니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답해주더라구요
음료가 나오기 전 카페 내부 탐방시간
아기자기한 소품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주문한 음료는 서빙을 해주세요
아침에 커피를 마셔서 블루오션 에이드를 시켰죠
역시 이런 카페에서 커피는 아쉬워요
특색있는 맛은 아니지만 상큼해요
주변을 둘러보니 젊은 친구들이 나가기 전에 이 공간에 들어가 사진을 찍더라구요
의자까지 놓인걸보니 사진포인트가 맞는거 같아요
6년만에 힐을 신은 기념으로 저도 한방!
발목골절 후 하이힐 죄다 버리고 이제 상태 호전돼서 6년만에 힐을 샀거든요
다리도 길게 나오고 이래서 포토존인거 같아요
분위기 잔뜩 즐기고 저녁 먹으러 고고!!
종종 나와서 분위기 카페를 찾아볼까봐요
간만에 서울나들이에 한껏 들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