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국내

휴가 4일 여수

BBomani 2021. 2. 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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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바다 수평선이 펼쳐져있고 너무 좋아요

정해진 일정이 딱히 없어서 아침도 먹을겸 일찍 길을 나섰어요

길을 따라 쭉~ 걷다보니

천사벽화마을인데 입구가 많더라구요

제일 먼저 눈에 띈 입구로 들어가봤어요

벽화마을은 사실... 비슷하잖아요 ^^

여기저기 돌아보며 이동이동!!!

미리 조사해뒀던 식당에 가려했으나

오픈전이라서 예전 엄마랑 왔던 이순신광장 근처 식당가로 가기로 했어요

이순신 장군님이 떡!! 하니 버티고 서계시고

거북선까지 늠름하게 전시된 광장이죠

여수당

 

어제 버스타고 지나가다 줄서있는걸 봤는데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아침에는 일단 아이스크림만 되요

에피타이저로 쑥아이스크림을 먼저

일오삼식당

 

아침에 여는 식당이 많지 않더라구요

코로나때문에 오픈시간 정보도 맞지 않아요

그냥 음식거리에서 열려있는 아무 식당이나 선택!!

서대회가 또 유명한 음식 중 하나라서

신랑이 좋아하지않지만 시켰죠

막걸리도 한잔 하고팠지만 참았어요

또 보이는 벽화마을 입구로 들어갔어요

귀여운 그림도 가득하고~

벽화마을에 있는 그림은 아닌데

숙소로 가는 길에 제일 맘에 들어서 찍어봤어요

정확히 어딘지는 기억나지 않아요

여수당이 바게트 버거가 유명한거라서

숙소에서 먹으려고 하나 사왔죠~

전 별로 안좋아하지만 신랑이 빵돌이라

숙소에서 좀 쉬고는 나가자고 했는데

신랑이 태풍이 온다며 바람이 심하다고

그냥 숙소에서 있자는거예요

완전 짜증이 머리 끝까지 올라와서

그냥 혼자 밖으로 나왔어요

여수 전망을 보기위해서 좋은 평가가 나오는 곳이

바로 여기 교통관제센터 전망대더라구요

자산공원다목적전망대

역시나 하늘이 좋진 않네요

파란 하늘이었다면 더 멋졌겠지만

사람들이 좋다고 평가할만하네요

올라올 때 살짝 힘들긴 했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신랑한테 났던 짜증이 더 올라왔어요

화를 풀면서 한잔 하려고

숙소 근처에 맥주 한잔할 장소를 찾는데

이놈에 코로나 시끼!!!

모든 가게들을 다 닫게했어

어쩔 수 없이 그냥 마음풀고 숙소로...

바다세상

 

다행히 숙소로 들어오자마자 비가

빗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다

아무리 이래도 저녁은 먹어야한다며

인터넷 폭풍검색을 한건 아니고 ㅋㅋ

미리 알아갔죠~

마침 철이기도 했고

텔레비전에서 봤었던거라 궁금했거든요

밑반찬이 나오고 하모하모 회 먼저

드디어 메인 하모하모 샤브샤브

하모하모를 끓는 육수에 살짝 담갔다 빼고

깻잎, 부추, 버섯까지 알차게 익혀서

모두 한번에 입에 쏘옥~~

2인 8만원이라 약간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만족입니다

가족들과 먹어보고 싶은 맛예요

집근처에 있다면 철에 한번 가보려고요

배터지게 먹고 하루가 또 지나가네요

언제 비가 왔냐 싶네요

아주 지멋대로인 날씨!!!

이번 휴가에 왜 날씨가 좋은가 했는데

점점 신랑의 영향이 미치는 날씨

그래도 기분이 또 확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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