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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누리길을 따라 광명동굴 다녀오기

BBomani 2022. 12. 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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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광명누리길로 광명동굴을 가보자 했는데요
매번 중간에 길을 잃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에는 구름산 정상찍고 돌아오고...
이번에는 다른 루트로 시작하기로 했고 꼭! 누리길을 정복하리라

입구에 안내도가 있어서 한장 찍어봤고요
이제 계단 진입해서 시작합니다~~~

금뎅이 광장에서 매번 오른쪽길을 갔는데요
이번에는 왼쪽길로 가기로 했어요
사실 왼쪽에 길이 있는지 몰랐었거든요 ^^

광명누리길 1코스는 표지판이 잘 되어있더라구요
길을 잃을 걱정이 없어요
또 사람들도 이 길을 더 많이 이용하는거 같아요
사람들 밟은 자국들이 많아서 헷갈리지 않아요~

광명누리길(광명동굴방향) 표지판이 진짜 곳곳에 나타나요
광명누리길 2코스는 표지판이 살짝 헷갈리거든요
그래서 매번 정상으로 향했던거죠 ㅋㅋㅋ

광명누리길은 둘레길 느낌인데요
그래도 구름산에 있다보니 경사도 있긴해요
하지만 등산같은 느낌의 어려움은 없어요 ㅎㅎ

이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가면 됩니다
왼쪽도 가능은 하지만 돌아야할거라서 오른편으로 들어서세요

흠... 왜 내려가지???? 이런 고민...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는데 내리막이니깐 또 올라가야하는거니?
다 내려오면 데크로 정비가 잘되어있다 싶었더니 군부대앞이예요

군부대 앞은 사진촬영이 금지라는 알림판이 많았어요
바로 저 벽돌안쪽이 군부대거든요
그래서 군부대를 지나는동안 사진은 안찍었어요 ㅎㅎ
여기를 지난 후 은근한 계단지옥이 있습니다!!! ^^

계단지옥이 끝난 후부터는 아주 편해요~

광명동굴 입구를 드디어 만났네요 ^^
여기는 와인동굴이라 광명동굴까지는 조금더 가야합니다!!

이 포인트에서 제가 착각을 좀 했어요
당연히 광명동굴방향과 광명보건소 방향이 있는건데요
전 2코스로 복귀하려고 했는데 왜 이 길로 다시 와야한다는 착각을 한건지 아직도 이해가 되질 않네요 ㅎㅎ

이길에서는 표지판이 좀 헷갈려요
오른편 길로 가면 되는데요
뭔가 길을 잘못든거 아닐까라는 걱정을 할 즈음 재생센터 굴뚝이 눈에 들어와 안심하고 고고씽~~

광명동굴은 버스로 몇번 와봤거든요
그래서 아주 익숙한 길이예요 ^^
광명누리길 광명동굴 드디어 찍었어요!!
광명누리길 인증표지판이 있지않을까 둘러봤는데 없네요

1코스로 왔으니 2코스로 집에 가야하는건데요
왜 1코스를 다시 거꾸로 갔는건지....
처음 아스팔트를 만난 곳까지 가서야 알아챘어요
그냥 1코스로 가야하나... 다시 돌아가야하나 잠깐의 고민타임!
2코스로 가기로 마음먹고 동굴까지 돌아갈 수는 없어서요
계획에 없던 가학산 등반에 들어갔어요 ㅎㅎㅎ

등산로라서 광명누리길 표지판은 사라졌어요
일단 구름산으로 방향잡고 광명누리길을 찾아볼께요

구름산을 쫓다보니 광명누리길 표지판이 다시 따악!!!
광명보건소 방향으로 갑니다~~~

광명누리길 표지판으로는 나무계단을 올라야하는데요
왠지 나무계단을 오르면 구름산 등반을 할거 같은 느낌인거죠
그래서 카카오맵을 켜서 "광명누리길" 검색을 했어요
카카오맵은 아래길로 내려가는거라고 되어있더라구요

내려가는 동안 또 불안감 ㅋㅋㅋㅋ
나 다시 올라갈 수 없는데...
카카오맵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요 ^^
이렇게 2코스는 표지판이 헷갈리니 제가 매번 길을 잃는게 당연한거아니겠어요

정자와 안내판 사잇길로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와요
검사는 통과이지만 마시는게 꺼려지는건 왜일까요 ㅋㅋ

여기부터는 이제 표지판 헷갈리지 않아요
열심히 쫓아볼께요 ㅎㅎㅎ

낙엽이 많아서 길이 구분이 잘 안되요 ㅋㅋ
그래도 밟은 자국이 잘 보이니 걱정마세요~
여기부터는 사람들 많이 다니거든요

여기서부터는 매번 등산갈 때 지나가는 길이예요
평상에서 도시락먹는 아주머니들을 만났는데... 부러운 마음~

와... 지금 내 상태를 너무 잘 아는거 아닌가??
너덜길... ㅋㅋㅋㅋ

가리대 광장을 만나니 이제 끝이 보이네요

가리대광장 후부터는 너무 익숙하죠~~
표지판도 잘 되어있고~ 자주 다녔던 곳이고요 ^^

이 정자에 도착하니 처음 구름산을 오르던 때가 생각나네요
처음 올랐을 때는 여기까지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말예요
체력이 많이 좋아졌구나를 다시 느끼게되네요
동네가 한눈에 쫘악~~ 펼쳐진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ㅎㅎ

처음 갈림길에 드디어 도착이요!!!

와... 쉽지않겠다 생각하긴했지만 역시..

계획을 끝내야하는 이 성격 다시 느꼈네요 ㅎㅎ 

크~~ 14.6km // 3시간 10분 진짜인건가 ㅋㅋㅋ 

원래는 3시간을 목표를 했던건데요

광명동굴에서 헤매가지고 3시간은 못했네요 

집에 오고가는 거리까지하며 거의 16km는 걸었다봐야할거 같아요

끝내고나니 뻐근하고 발바닥 너무 아팠어요 

담에는 일케 무식하게 하지말라는 남편 ㅎㅎ

그래도 해내고나니 뿌듯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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