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하늘길이 열리며 사이판 여행을 다녀왔어요
숙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투어를 많이할거니깐 수영장없는 저렴이를 갈까... 비용을 좀더 들여서 수영장있는 숙소를 할까...
아이들이 있으니 수영장이 필요할 수 있어서요
그래서 마지막날만 돈을 쓸까... ^^
그러다가 코로나로 정상화가 되가면서 그랜드브리오가 10월부터 운영을 재개하면서 특가가 나왔더라구요
성인2, 아동 2로 4박 조식포함 77만원이면 완전 만족
그랜드브리오는 타워가 여러개있어 로비가 넓어요
체크인할 때 한국인 직원분이 계셨는데요
체크인에 외국직원도 문제는 없잖아요
그리고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서 소통이 편하더라구요
프론트데스크를 바라보며 왼쪽으로 가면 크리스탈과 타가타워가 있는데 현재 투숙을 위해서는 타가타워만 오픈했어요
크리스탈은 현재 투숙은 없어요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때가 있는데 그건 10층에 있는 돌핀레스토랑이 운영 중이라서 그래요
그랜드브리오 타가 스탠다드 오션뷰
타가 오션뷰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 코너창가예요
객실 코너를 유리창으로 오션뷰가 탁 펼쳐져있어요
눈앞에 보이는 에매랄드 빛 바다 너무 멋지잖아요
싱글베드가 2개 있어서 잘 수 있나 싶었는데요
침대가 움직여지니깐 붙여보니 초등학생 2명과는 충분히 가능하더라구요
미리 말해두면 침대 붙여줄거같아요
저희는 붙여놨더니 객실 청소 후에 시트 합쳐 깔아놨더라구요
애들이 투어 후 돌아왔는데 침대가 합쳐졌어요 하더라구요 ㅋ
침대와 TV장 사이 공간도 넓어요
캐리어 큰거 펼쳐놔도 무리가 없었어요
딱딱한 바닥을 좋아하는데 아쉽게 침대가 있는 곳은 카펫이네요
화장실과 욕실이 나눠져있는거 맘에 들었어요
욕실에는 샤워부스랑 욕조가 있으니 2명이 동시 씻는 것도 가능하고요
욕실도 크기가 큰 편이예요
타가 스탠다드룸이지만 크기에서는 완전 대만족이요
샴푸와 컨디셔너만 있으니 샤워젤과 로션은 챙겨가야해요
테이블에 안내문이 있어서 봤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3박 이상인 경우 1회 룸청소를 해준대요
그래서 조식을 먹고오면 문 앞에 수건, 욕실물품이 담긴 쇼핑백이 있었어요
2박이 지나고 나니 휴지도 없고 욕실에 여자 머리카락이 너무 많아서 청소를 먼저 요청드렸거든요
그랬더니 간단한 욕실청소와 비품교체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3박이 된 날 제대로된 청소를 해주셨더라구요 ㅎㅎ
그랜드브리오 조식
체크인때 숙박일수에 맞게 조식쿠폰을 주세요
파란색은 어른, 초록색은 어린이예요
조식 때 인원수에 맞춰서 티켓 가져가면 되고요
입장할 때 직원에게 티켓을 주고 입장합니다
채소, 베이컨, 햄, 스크램블, 빵, 커피, 차, 음료가 준비되어있는데 매번 메뉴는 동일한데 빵이랑 햄종류가 달라지더라구요
하나의 플레이팅으로 제공된다더니 3박동안은 뷔페식였어요
메뉴들이 샌드위치 해먹기 딱이죠
빵을 따뜻하게 오븐에 데우고 반을 갈라서 버터, 잼, 채소, 계란, 햄 넣으면 다양하게 먹는 한끼 뚝딱이예요
체크아웃하는 날은 9시 30분 라스트오더, 10시 클로즈인데 9시 10분정도에 조식당에 갔는데요
뷔페가 싹다 치워져있어서 너무 당혹스러웠어요
처음에는 사람이 없어서 빨리 치웠나했는데요
주변에 보니깐 이날은 플레이팅해서 서빙해주는거 같더라구요
직원분이 예쁘게 담아서 빵, 과일, 빵, 계란 등을 가져다주세요
과일을 맘껏 못먹는게 살짝 아쉬웠네요
멜론 맛있어서 우리 매번 엄청 가져다먹었는데 ㅎㅎ
조식은 15달러라고 쓰여있는데 돈내고 먹기는 살짝 아쉬운 ^^
그랜드브리오 수영장
수영장 이용 전에 안내문은 읽어줘야해요
한글로도 기재되어있으니깐요
수영장 운영시간이 10~17시로 너무 짧은거 같아요
오전투어는 9시 전에 시작하고 오후 투어하고 들어오면 17시 이후고
몇번 짬내서 이용할 수밖에 없었어요
괌에서는 야간수영이 가능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코로나라서 운영시간이 줄어든거 같긴해요
수영장은 총 4개가 있는데요
로비에서 수영장을 바라보고 오른쪽에는 1미터 전후로 울조카들은 장비없이도 들어갈 수 있었고요
왼쪽은 1.5m라서 구명조끼나 튜브없이 입장이 불가했어요
중간은 아이들을 위한 풀인데요
물을 틀어서 물놀이장 가능한데 일요일만 운영한다네요
비치타월은 프론트데스크에서 빌릴 수 있어요
수영장을 지나면 전용비치가 있어요
한쪽에 비치센터가 있는데 해양스포츠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다가가서 살펴보면 관심을 가져줄까봐 가까이 안가봤어요 ㅋㅋㅋ
앞에 비치가 깊지는 않지만 애들은 수영장이 좋다네요
그리고 사이판의 햇살은 너무 강했어요 ^^
모래가 고와서인지 엄청 폭신폭신하더라구요
그랜드브리오 스포츠 부대시설
타가타워에 짐표시가 있는데 고개를 돌려보니 다양한게 보이더라구요
놀러갔어도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요
짐을 이용하려면 프론트데스크 문의하라네요
괜히 저때문에 신경을 써줄거 같아서 그냥 보기만했어요
운동복도 챙겨갔는데 살짝 아쉬웠죠
손으로 하는 축구 다들 아시죠
축구를 위해 공이 필요한데 보증금을 받고 빌려준다네요
작다보니깐 잃어버릴 수 있고 가져갈 수 있어 그런가봐요
아이들과 포켓볼도 한번 쳐볼까하고 프론트데스크에서 대여해서 왔는데요
공이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있어서 여기저기 깨져있더라구요
언니는 포켓볼을 좀 쳐봤다는데 전 안쳐봤거든요
그랬더니 더 못치겠더라구요
애들도 재미없는지 금방 흥미를 잃어서 몇분안되서 반납 ㅋ
그랜드브리오 기타
코인세탁기가 있는데요
25센트 4개가 필요하고 세탁세제는 프론트데스크에 보였어요
세탁을 할까말까 고민하다 이용을 안해봐서요
세탁세제도 구매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