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결성된 등산친구가 있는데요
한친구의 복직으로 자주 못가지만 그래도 휴가를 내고 한번씩 산에 가고있어요
당근으로 구매한 등산자켓을 입고 첫등산이네요
연주대는 한번 다녀왔는데 그때는 복직한 친구는 못갔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서울대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다르게 가봤어요
서울대 공과대에서 올라가는 길이 조금 험하더라구요
등산로 길표시도 안되어있으니 등산로 찾기도 어려웠고요
그래도 뭔가 산을 타는 느낌이라 재미는 있었어요
이지밥 핫앤쿡 라면애밥 짬뽕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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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를때마다 라면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저런거 챙겨와야하는데 하는 생각을 많이했는데요
보온병을 들고 올라가는건 싫더라구요
그러던 중! 찾아낸 식품이예요
포장지를 뜯으면 식품과 발열체가 들어가있어요
식품에 물 붓고, 발열체는 외장팩에 넣은 후에 식품봉지를 외장팩에 넣고는 물을 부으면 끝이예요
찬물을 넣었는데 발열체로 인해 보글보글 끓어요
김이 뜨거우니 화상 조심해야해요
아주 맛있게 잘 익은 라면과 밥이예요
이맛에 산에서 라면을 먹는거지 싶더라구요
쌀쌀함을 잊게해주는 따끈한 국물까지 ^^
등산을 끝냈으면 파전에 막걸리는 필수 아니겠어요
저번에 왔을 때는 땅이네 집에 가서 이번에는 그 옆집에 가봤어요
땅이네 도토리묵이 참 고소하고 맛있어요
연주대에서 밥을 먹었으니 여기서는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
땅이네는 관악산 막걸리가 있었는데 등나무집에는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하지만! 해물파전에 파도 듬뿍 들어있고 두부김치의 두부와 김치 모두 맛있어서 그런 아쉬움은 녹아내려요
정말 이맛에 등산하는가 싶으네요 ^^
☆ 12월 23일 운동 (애플워치 피트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