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부림갑니다

[광명] 레트로감성 뿜뿜 호랭이다방

BBomani 2021. 8.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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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신랑과 코스트코 구경가는 날

코스트코를 오고가며 버스에서 항상 눈에 띄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카페가 있었다

집에서만 커피 내려주는 것도 참 고맙지만 카페 좀 가자고 졸라서 장보기 후 방문해보기로 했다

입구부터 느껴지는 분위기

빨리 안들어오고 뭐하냐며 호랭이님이 째려본다

요즘 시대에 키오스크 주문이 대세지~

테이크아웃을 할 때면 키오스크가 더 편하다

뭘먹을지 고민할 때 부담도 안되고 말야

다른 카페는 창문을 열어서 주거나 카페에 들어가서 픽업해야 하는데 따로 음료 나오는 곳을 만들어뒀다

호랭이다방은 온전한 거리두기 중이군

가격마저도 사람을 유혹한다

아이스아메리카도 3~4천원은 우스운 요즘이다

근데!!! 라지사이즈에 최고급 스페셜 블랜딩 원두를 사용했음에도 1900원이라니 이런거 놓치면 바보다

 

아침에 마셨기도 했고 여기서 아아는 싫어싫어~~

추천을 받을까 했는데 마침 센스있게 벽에 붙여놓으셨다

신랑은 참깨가루가 들어가 고소한 참깨라떼

난 시그니처 참 좋아해서 호랭이커피

코스트코에서 걸어왔더니 시원하고 상큼한게 마시고 싶어서 직접 청을 담그신다니 자몽에이드도 추가!!

알차게 디저트 쑥인절미와플까지 주문완료

정말 제대로 카페를 즐겼네 이제보니깐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내부 좌석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아주 오밀조밀 잘 구성해두셨군

안쪽에 6인석까지 있어서 친구들 가족이든 편하게 커피한잔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게 꽃무늬 벽지와 괘종시계 & 나무탁자와 가죽 의자까지 레트로 느낌이 뿜뿜!!!

세일러 교복을 입고 들어와야하나 싶었다

주문한 음료랑 디저트가 나왔는데 쟁반도 추억돋는다

호랭이 커피에는 귀여운 보노보노가 그려져있었다

특별대우받은 느낌인데~

 

 

일단 목이 너무 마르니깐 자몽에이드 먼저

가라앉은 자몽청을 섞는데 신랑은 자기꺼에 집중하느라고 영상에 1도 도움을 안줘서 때릴뻔 했다

달지도 않고 상큼해서 갈증이 일단 확 가셨다

인절미와플은 칼이 닿자마자 바사삭 부서지는 소리

얹어먹는 팥도 달지않아 딱 내 입맛이었다

 

배도 채우고 더위도 식혔으니 이제 집에 가야지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이라 집에 가기 편했다

분위기좋고 맛있는 카페를 알게되서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호랭이다방
02-6465-3696
경기 광명시 오리로 358 1층 호랭이다방
매일 08: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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