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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지인에게 감자를 받아왔어요
감자를 좋아하지 않는 저는 집에 식자재가 썩어나갈까봐 살짝 싫었지만!!
받아온걸 또 어떻하겠어요 ^^
먹어 없애버려야하니 방법을 찾아야죠
감자채 볶음은 아삭하게 안되니 포기하고 감자조림을 도전해보기로 했죠
햇감자라 그런지 흙도 많이 안묻어있고 애들이 뽀송하게 이쁘더라구요
깨끗이 닦아서 껍질을 벗겨 줬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를 해주세요
감자를 자르면 하얗게 전분 나오는건 아시죠?
물에 20~30분정도 담가서 전분을 빼주세요
올리고당을 밥숟가락으로 4개 넣어주세요
2개 사진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
올리고당을 넣고 20~30분정도 기다리면 물기가 저렇게 많아져 물 넣을 필요가 없어요
불을 켜고 끓여줄 시간이예요
감자를 너무 오래 끓이면 뭉게질 수 있으니깐요
반쯤만 익혀주는데 숟가락 같은걸로 감자를 쪼개려 시도했을 때 감자가 아삭하게 쪼개진다는 느낌이라고 하면 아시려나..??
간장 3.5T, 다진마늘 1T 넣고 후루룩 살짝 볶아서 예쁘게 간장색으로 물들어주세요
마무리로 참기름 1T, 참깨는 적당량
간장 감자조림이 완성되었어요
색깔이 좀 진한가 싶어서 걱정됐지만 일단 완성했으니 만족이 먼저죠
반찬통에 옮겨담아 진짜 마무리!!
모양도 뭉게지지 않게 조리를 잘한거 같고 간도 반찬으로 적당했어요
감자반찬 별로 안좋아하는데 역시 제가 한거라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전 제 요리를 참 사랑하거든요
맛있는 요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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