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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의 괌여행 3

BBomani 2021. 6. 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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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의 시간은 욀케 빠른걸까요?
지난 추억을 끄적이면서도 아쉽네요

이날은 알루팡 비치클럽을 예약했어요
귀국 비행기가 새벽이라 괌 플라자 리조트 1박을 추가예약해서 일단 리프 리조트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긴 후에 셔틀을 기다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연박을 할걸 그 얼마 아끼겠다고 숙소를 옮겼는지 아쉽더라구요

분홍색 셔틀이 기다리고 있네요
로비에서 기다리면 기사님이 "알루팡 알루팡" 하시니 듣고 쫓아가면 돼요

도착하면 일단 체크인 먼저 해요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그에 맞게 카운터에서 예약 시간을 정하게 되어있어요
돌핀크루즈(Do2)는 2차 11시 30분, 파라세일링(Sk7)은 15시 20분으로 했죠
셔틀은 8시부터 매시간 있는데 저는 10시 차를 타고 돌핀크루즈 시간에 딱 맞춰왔는데 잘못된 선택이었어요... 돌핀크루즈는 1차가 좋아요
파라세일링이 있으니 돌핀 2차는 너무 촉박해서 시설을 즐기지도 못하고 바쁘더라구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는 비치 체크인 카운터에서 예약을 하고 바로바로 할 수 있어요
전용비치라 파라솔을 자유롭게 사용하면 되고 장비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가능해요

알루팡비치 클럽 앞바다는 얕아서 배가 출발할 수 없기에 또 버스로 이동해요
많은 배들이 정박되어있네요

앞바다에서의 투명한 바다와는 다르게 빠져들듯한 새파랗게 깊은 바다네요
조카들은 빨리 도착해서 놀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돌핀크루즈 답게 일단 돌고래 탐사가 먼저예요
바다에 회색의 실루엣이 보이시나요?
돌고래 때를 봤다면 좋았겠지만 단란하게 데이트하는 두마리만 만났어요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서 영상으로 했는데
단란하게 이동해서인지 크게 감동은 없죠?
그래도 못보는 경우도 있다는데 본게 어디예요

돌고래를 만났으니 이제 바다에서 스노클링 타임
첫째는 잔뜩 긴장, 둘째는 놀랄정도로 적응력 갑

바닥이 저 깊이 있는대도 혼자 잘 돌아다니네요
물을 먹으면서도 바다속도 쳐다보고
어디든 고기가 바글바글하니 애들한테 좋을거 같아요
제대로 스노클링을 즐겼어요

여기서도 낚시타임을 즐겼어요
낚시운이 좋은지 이번에도 한마리 걸려들었네요

11시부터 15시 30분 사이 뷔페는 열려있어요
자유롭게 가져다 먹으면 돼요
우린 늦게 도착했고 바로 돌핀크루즈를 타야해서 도시락 박스를 얻어서 포장해갔어요
체크인 카운터에 얘기하면 도시락박스 주거든요

도착하자마자 전 또 버스를 타고 파라세일링 포인트로 향했어요
애들은 아직 나이가 안되서 저 혼자 해야했기에 언니랑 애들은 두고왔죠
아이들이 연속으로 했다면 피곤했을거예요

적당한 위치까지 이동하면 올라갈 준비를 하고 순서에 맞춰서 앉아 있으라고 해요
배 한대에 2~3팀 정도 탔던거 같아요
타기 전 사진 한방 찍고 자리에 앉아 위로위로

의자에 앉아서 올라가는거라서 편하기는 한데 스릴이 덜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힘들지 않아 좋긴해요 ^^

모든 팀의 파라세일링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하니 살짝 지루한거 같아요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끝나고 복귀!!!
제트스키랑 바나나보트도 해야하는데 제트스키만 타고 바나나보트는 안했어요
종료시간이 지난 후라서 혼자 해야하니 재미도 없고 조카들도 지겨워했거든요
셔틀이 끝났지만 따로 차량을 이용해서 호텔에 내려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돼요

알고가면 좋을 알루팡 비치클럽
1. 돌핀크루즈는 1차 9시 30분을 이용한다 (셔틀은 1차 8시대 이용)
2. 도착해서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돌핀크루즈와 파라세일링 시간 예약을 한다
3. 비치에 있는 비치 체크인카운터에서는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예약을 한다
4. 알루팡에서 찍은 사진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5. 해양스포츠 이용으로 마지막 셔틀시간이 지났다면 다른 차량으로 호텔드랍을 해준다
6. 도시락 포장해서 이용하려면 카운터에 도시락 박스를 요청하면 된다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 후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사전에 검색해뒀던 스테이크 맛집 델모니코
맛난 음식과 분위기 있게 언니와 난 와인 한잔, 아이들은 사이다 한잔
괌에서의 음식은 역시 문제 없네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작은 놀이동산이 있더라구요
마지막 아쉬운 사진 한장을 찍어봤어요
또 오자 했는데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싶네요

여자 셋의 팩으로 괌의 마지막 날을 보냈죠
애들이 컸다는걸 이날 알았어요
새벽에 자다 일어났는데 칭얼대지 않고 의젓하게 공항 이동해서 시간을 보내더라구요
니들하고 더 많이 다닐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코로나 끝나면 또 가자 조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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