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미주

언니와의 괌여행 1

BBomani 2021. 6. 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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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으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요

괌이 아스트라제네카도 받아준다는 얘기에 2017년 언니,조카와 다녀온 괌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때를 그리워하며 올려볼까 해요

 

밤비행기 진에어를 타고와서 일단 잠만 자려고 1박을 괌플라자 예약했어요

숙소 위치를 어디로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렌트예정이 없어서 그냥 시내로 하자고 생각했죠

그래서 1박은 일단 요기로 한거죠 ^^

새벽에 도착해서 체크인 후 일단 잠을 자야죠

어머~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이제야 실감이 나네요

내가 왔구나 괌에!!! 듣기만 했던 괌!!!

짐은 풀지않았으니 가볍게 다음 호텔로

바로 반대편 괌 리프&올리브 리조트 로 했어요

애들 끌고 짐들고 가야하니 가까워야하잖아요

가성비를 따져보니 여기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한거라 일단 짐을 맡겨두고 수영을 즐기기로 했어요

둘째 조카의 물사랑은 어디서나 변치않아요

점심은 주변둘러보며 봐뒀던 햄버거 핫디게티도그

포장해서 수영장에서 먹었어요

점심식사 후에는 바다를 가봤어요

계단으로 연결되어있는데 바로 앞이 아니라서 나가는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첫날만 가고 그담날부터는 안갔어요

괌이 왜 아이들과 가기 좋은 여행지인지 알거 같더라구요, 바다가 매우 얕아요

한참을 나가도 허벅지 높이를 넘기지 않더라구요

체크인 시간이 되었는데 와우!! 룸업그레이드

이럴때면 참 기분이 좋아요

언니와 저에게는 너무 좋은 뷰였어요

저녁에 애들 재우고 한잔 해야하는 공간이라는 '말하지않아도 알아요'를 느꼈어요

저녁식사 전 일단 저녁 술한잔과 아이들 간식을 위해 마트장보기를 했어요

저녁이라서인지 차가 밀려서 약간 당황했어요

식당 예약시간에 늦게 도착할거 같아서요

역시나... 전화해서 시간 살짝 늦춰야했죠

TV에서 보던 코코넛크랩을 괌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방문한거였어요

국내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데 TV에서는 맛있다고들 하니 궁금했었거든요

살아있는 크랩을 보여준 후 이렇게 요리해줘요

먹어봤는데 솔직히 방송에서 난리를 칠만큼은 아니라서 실망스러웠어요, 기대가 컸나...

크랩만으로는 부족하니 다른 메뉴도 시켰죠

미국령이니 향신료로 못먹을 걱정할거 없잖아요

전통 공연도 식사 중에 보여주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어주니 가족여행시 좋을듯 싶네요

우리 조카님들은 부끄럽대요

일정을 넘 촘촘히 짜봤어요

저녁 공연일정 바로 괌 샌드캐슬쇼

마술쇼를 본적이 없어서 좋아할지 고민이 됐지만 도전 해봐야겠다 싶었죠

제가 사진을 찍으려고만 하면 옆에 들러붙어서는 같이 찍히려고 하는 둘째조카님

너무 귀엽죠? ^^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데 조카님들이 올라간다네요

둘째는 쑥스럽다더니 누나 올라가니 쫓아가네요

바로 눈앞에서 사라지는 호랑이

신기해하고 좋아해서 다행이었어요

알차게 일정을 끝내고 언니와 전 햇빛에 수고한 피부에게 영양팩을 선사했어요

아이들 빨리 재우고 한잔해야죠~

불을 켤 수 없어 한잔의 추억은 남기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 둘만 알면 되잖아요

다음날 일정도 빡빡하니 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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