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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올리오를 실패한 후에 다른 재료를 넣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침 집에 명란젓이 남아있어서 다시 도전!
재료 준비
- 포두부 2장
- 명란젓 1/2개
- 마늘 6알
- 페페론치노 5~6개
- 파 약간
- 올리브유 5T
요리 시작
포두부는 1~2분정도 데친 후에 면처럼 썰어주고요
마늘은 얇게 편쓸기, 페페론치노는 잘개 부셔주기, 명란젓은 속만 예쁘게 빼내기
파는 데코용이라서 다지듯이 작게 잘라줘요
올리브 오일에 마늘을 넣고 볶아줘요
마늘이 노릇해지면서 향이 올라오면 페페론치노를 넣어주는데 빨리 다음단계로~
열이 잔뜩 올라서인지 타는 느낌이었거든요
명란젓갈을 넣는건 찍지 못했어요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문제가 있더라구요
명란젓갈을 넣자마자 다 튀던데요??
처음에 완전 멘붕와서 요리 못끝낼뻔 했어요
물을 100ml정도 넣은 후에 상태가 안정되기에 바로 두부면을 넣어버렸어요
물이 다 졸아들면 또 튀더라구요 ㅜㅜ
물을 한번 더 넣고는 재빠르게 익혀줬어요
물로인해 간이 안맞아서 굴소스 작은 1스푼 추가!!!
접시에 담아서 데코 파까지 넣어 완성!!
탄산수와 함께 또 한끼를 해결해요 ^^
덧붙이는 이야기
아... 온천지가 튀어오른 명란젓이예요
청소한지 얼마 안됐는데 멘붕멘붕
식사 전 재빠르게 물티슈로 닦아냈어요
다음에는 조리가 거의 끝날 때 즈음에 명란젓갈을 추가하는걸로 해야될거 같아요
기름에 명란젓갈을 넣는건 안돼요~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거죠???
그냥 기름에 넣는 조리방법도 찾을 수 있던데 그들이랑 전 뭐를 다르게 한걸까요?
아무튼! 모두들 조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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