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동남아

조카와 단둘이 마카오 1

BBomani 2021. 6. 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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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전 일이네요

6살이던 조카가 엄마없이 이모와만 갈 수 있다며 도전을 해보겠다 했어요

단둘이 어디가 좋을까 하다 비행시간도 짧고 놀거리도 있는 마카오로 정했죠

비행기 기다리며 태블랫을 열심히 보고 있는 조카는 행복하게 감자튀김에 사이다까지

가방에 제일 먼저 넣은 꼬북이도 함께예요

밤비행기라 새벽 도착, 늦게 잠들어서인지 완전 골아떨어져서 쿨쿨 잘도자네요 ^^

센트럴 지역에 다양한 호텔을 찾아보면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아이가 있으면 생각할게 많더라구요

가격과 시설면에서 효율적이라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로 결정했어요

아이가 있다면 미리 호텔에 요청해서 아이를 위한 어메니티를 받는게 좋을거 같아요

내부를 잘도 꾸며놨더라구요

일정 시작하기 전에 호텔에 뭐가 있는지 봐야할거 같아서 민건이랑 탐방나왔어요

울 조카의 사랑 수영장이 1순위겠죠

아침 후다닥 먹고는 수영장으로 왔어요

수영장도 크고 해변처럼 모래도 깔려있고 좋네요

혼자서도 아주 잘 놀아요

신나게 놀았으니 간식도 살짝 먹어줘야죠

점심시간이 다가와 밥을 먹자고 했는데 싫다네요

그래서 밥먹고 다시오자며 설득해서 방으로!

밥을 먹고나더니 살짝 귀찮아졌나봐요

다시 수영장에 가지 않겠다네요

그래서 호텔에 있는 골든휠 타러 가기로 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단둘이 탔어요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저녁 일정을 위해 이동이 필요했어요

호텔 정문에 아주 거대한 공룡이네요

공룡 좋아하는 나이라서 한장 찍어줬죠

마카오 여행의 최고가 일정이죠

마카오에 왔다면 꼭 봐야한다는 공연이예요

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공연장이 물로 채워져있고 서커스가 이루어지는데 다이빙하고 공연도 하고 멋지더라구요

조카도 넘 좋아했어요

비싸긴했지만 후회는 없는 공연이었죠

다음일정은 무료로 탑승이 가능한 케이블카가 있는 윈팰리스

반대편에 외국인이 찍어주셨어요

셀카찍고있는게 안타까웠나? ^^

호텔 내부에 다양한 사진포인트를 만들어놔서 살짝 구경을 해봤어요

숙소로 돌아오니 민건이는 넘 힘들었나봐요

씻고 바로 꿈나라로 안녕~~

저는 맥주 하나 사와서 혼자만의 시간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죠

더 파리지엥 호텔의 에펠탑 이브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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