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에서 출발한 야간열차는
중간 정착지 비엔나에 도착!!
분위기는 정말 깔끔하더라구요
프라하로 가는 열차는 특실을 해놔서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거든요
출발 1시간 30분전부터 입장가능해서
가방을 맡겨두고 나왔어요~
비엔나가 마음에 더 들어와서
다음에 오스트리아 와봐야겠다 싶었어요
비엔나에 왔는데 그냥 보낼 순 없잖아요?
근처 벨베데레 궁전에 가기로 했죠
벤치에서 햇살도 받으며 여유를 즐기다
알록달록 예쁜 건물을 지나 역으로
특실이라 좌석도 좋고 화장실도 넓고
이래서 돈을 쓰는건가 싶었네요
메뉴를 훑어보니 반값타임??
이런걸 놓칠 수 없어서 또 맥주를...
프라하에 도착해 일단 환전이 먼저예요
환전소 중 사기업소가 많다고 해서
미리 조사해갔던 곳으로 갔죠
평이 좀 갈렸던 Betlem Club Hotel인데
이번에는 역이랑 좀 멀었는데
역시 너무 힘들었어요!!!
1박 10만원에 15코루나 시티택스
하루 드레스덴에 다녀올거라서
예약 전 문의해서 하루 짐보관해주기로해서
일단 1박만 먼저 예약했죠
점심식사는 그지역 음식으로 해야하니깐
'Hlávkův dvůr'에서
굴라쉬와 흑맥주 한잔
빵과 짭짤한 고기스프가 맛있네요~
워낙 음식에 만족도가 높은 편예요
밥을 먹고 구시가지 광장으로 갔는데
아이스하키 경기가 전광판으로 중계중이더라구요
뭔가 체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경기였나봐요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어서
카를교를 목적으로 무작정 걸어봤어요
그런데 너무 분위기 좋은 곳을 찾은거 있죠
백조와 붉은 하늘, 카를교 탑까지...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카를교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근데! 특히 한국말이 그렇게 많이 들리는건 유럽와서 첨이었죠
어디서든 다 들려요 ㅎㅎㅎ
사진에 포함되지 않을 멋진 풍경입니다
유럽여행은 전망대 투어
낮은 건물이라 크게 힘들지 않고
이게 전망대라 할까 싶은 의심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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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렀지만 계획한건 먹겠다며
코젤타크와 타르타르를 주문했어요
빵에 마늘을 비빈 후 육회를 얹는거지만
알싸한 마늘맛을 느낄 수 없어서
칼로 마늘을 슬라이스했더니
웨이터가 그렇게 먹는거 아니라며
카메라의 한계로 야경은...^^
이제 얼마 안남아서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