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TV에서 봤던 아말피가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유럽여행에서 이태리를 선택한 이유 중
큰부분을 차지한건 바로 아말피였거든요
다행히 연착없이 출발한 기차
태블렛을 켜고 가방을 꼭~ 끌어안고
유럽기차에서의 도난은 유명하대서요
살레르노역에서 아말피로는 페리 이용 예정이었죠
꾸역꾸역 캐리어를 끌고 선착장으로 갔는데
이런!! 욕 나올 뻔! 했어요......
기상악화로 운행중단이라는데 페북에 공지 없었거든요
다시 역으로 돌아와 시타버스 대기..!
근데 사람들 엄청나대요 으~~ 긴장긴장!
한국에서의 모든 스킬을 동원해서
가방을 기사님께 토스하고는 버스자리차지하기
길이 고불고불 위험했지만 풍경은 멋지더라구요
그런데!! 가는 중간 버스끼리 만났는데
오~~~~ 진짜 1mm 운전이었어요
고민고민 끝에 결정한 숙소 호텔 리도마레
2박에 숙소&시티택스 183유로를 도착해서 지불
방에서 바라본 씨뷰가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자... 이제 휴양지에 왔으니 의상 Change!
하늘하늘 원피스로 갈아입고 점심먹으러 갔어요
해물파스타 후 아말피 필수코스 레몬 젤라또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 포인트였어요
아말피는 작은 도시라 한적하니 좋더라구요
절벽에 위치한 건물들이며 다 멋져요~
바다를 바라보며 한참을 앉아 있었네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골목골목을 둘러봤어요
특별나게 다른건 없지만 아기자기한 풍경이 좋네요
여기저기 정처없이 걷다가 해변 앞 가게라 들어가봤어요
더 매력적이었던건 1+1 해피아워였죠
아말피에 왔다면 레몬첼로 기본이죠!!
어디서 보든 작품같은 느낌이예요
숙소로 돌아와 잠깐만 쉬어야지 했는데
나도 모르는 새에 잠들어버렸어요 ㅜㅜ
시간은 밤 11시가 훌쩍 넘었더라구요
밖에 나가보고 싶었지만!!!
24시간 체크인 가능 숙소가 아닌지라
호텔을 벗어났다가 정문이 잠길까봐서
그냥 창밖만 바라보고는 다시 잠을 자기로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