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 즐기기

집에서 뒤굴거릴까 생각해봤지만!!! 백수때 아니면 언제해보랴 생각하며 집을 나섰다
합정역 5번출구도 이쁜거리라고 해서 왔는데... 이거 홍대 놀러나오면 다니던 그 카페골목이다 ^^
5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앞으로 오면 골목이 있는데 그 길로 들어오면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즐비하다

뭔가 집시스럽다랄까...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하는거지  ^^

카페거리를 따라 올라가다가 홍대로 향해서 벽화거리를 찾았다
홍대에서 오른쪽 길이라고 했는데 샛길이라고 봐야할 정도로 아주 좁은 골목길이다

파란 분위기가 스위스 느낌이랄까? ㅋㅋㅋ 악보와도 어울러져 좋구만

사진 봣을 때는 팽귄이 벽에 있었는데 뭔 이유인지 시멘트로 발라져 사라진 후다

가다보면 골목길이 나누어 지는데 오른쪽 길(와우산로 14길)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그림과 계절시리즈 드라마 안내문

보는 순간 가을동화 느낌이였는데 오... 맞구만~~~
봄의 왈츠, 여름...??, 가을동화, 겨울은 뭐였지... 암튼 그렇게 드라마 촬영지 안내나 그림이 있다

샛길로 빠지지 않고 따라가면(와우산로 22길) 그림들이 많다~~
기대하지 말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난 요런 아기자기한걸 좋아해서... ^^
길이 끝나서 나오면 오른쪽이 좀 큰길인데 또 그림이 보인다
요 고양이가 있는 곳이 와우산로 19길이었던거 같은데... 앞에 있는게 다니까 더 들어갈 필요 없는 듯~ ^^

이게 끝이자... 혹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상수역에서 올수도 있는거니깐
상수역 2번출구로 나와서 극동방송 쪽으로 오면 방송국 바로 옆 독막로 19길이 나오는데 요기가 시작점

구경을 다 끝내고 이제 백수의 삶을 즐기기 위해서 카페거리로 나와 머무를 커피점 탐색
사람도 별로 없고해서 자리를 트고 커피 한잔에 가져간 잡지를 펼쳐들고 시간 보내기
캬~~ 이게 바로 백수의 즐거움 아닌가 싶다!!! 이렇게 즐겁게 사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