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미주

미쿡 14일

BBomani 2011. 5. 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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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큰 일정이 없어서 늦잠을 자고 나왔다
체크아웃을 하려고 했는데 아침을 먹고 가래서 일단 식당으로~~~
오... 과일에 요플레에 음료에다... 많다 많아~~ 머핀도 완전 맛있고 맘에 들어 ^^
아침을 먹고 있는데 오늘 뭐할건지 물어서 미국 폭포 본다고했더니 최악이랜다 ㅋㅋㅋ
그러면서 지금 사람들 모여있는데 택시투어 함께 하라고... 20불이란다~ 완전 좋아!! 땡스!!!

일단 월풀~~ 물이 모이는 곳이라서 회오리가 치는데 책에 의하면 월풀 세탁기가 요걸보고 나왔다나? ㅋ

폭포 근처와는 다르게 풀밭도 많고~ 골프장 조성중이라는구만!!

첫번째 와이너리.. 여긴 그냥 작게 조성됐다고 해야할라나... ^^

포도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데 겨울인지라 열매들이 없어서 아쉽구만

여기는 신기하게 아이스와인 슬러시다... 맛나긴 한데 역시 독하다 ^^

진한 달콤함에 알콜 농도는 더욱 진하게 느껴지고...

이제 공장까지 보여주는 와이너리 투어로!! 가기 전에 향한 곳이 바로 여기인데...
와우!! 난 바다라고 생각했다... 근데 호수란다... 이거 스캐일이 틀리구만~

피터스 루거 와이너리 하우스다... 뭐 건축물도 어쩌고저쩌고 있는데 기억이 안나  ㅡ_ㅡ

와인이 제조되는 과정에... 숙성되는 과정을 마구 설명설명... 알콜향이 솔솔~~

오... 오크통이다!! 캐나다산, 미국산, 프랑스산 등.. 다양한데 각각 숙성된 후 느낌이 다르단다
만져봐도 오크의 촉감이 다르다

모든 투어를 끝내고 다양한 와인 시음~~ 맛있다... 맛있어~~
아이스 와인도 알콜이 독하지도 않고 달콤하니 다른 곳과 다르게 매력적이다
근데 너무 비싸서... 오크향이 가득한 화이트 와인으로 하나 구매했다 ^^

여기는 레이크 온더 나이가라 시내

날이 좋아졌다 나빠졌다해서 나이아가라의 무지개를 볼 수 있을까 하고 다녀왔는데...
아침과는 다르게 잔뜩 구름꼈다... 무지개의 행운은 나에게 허락되지 않은듯 싶다

미국측 전망대다~ 겨울이라 얼음이 너무 많아 약간 아쉬워~~ ^^

버스를 타고 버팔로 시내로 나와 버팔로윙으로 먹으러~~ 일단 레일을 타로 고고씽!!!

지상에서 다니다 지하로 내려가는데 지상에서는 열차가 멈춰서면 일케 계단이 나온다

지상에서는 무료로 탑승이 가능한데 지하로 내려가면 조기 돌아다니는 아저씨가 표를 검사하러 다니신다

조기가 바로 버팔로윙 원조집이라나? 홈페이지도 있는데... 첨부문서에 있음!!! ㅋㅋㅋ

가격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작은걸로 약... 12불정도였던거 같다
순한맛이 좋을거 같다 여기의 Spicy는 내가 이해할 수가 없어... 없어... ㅡㅡ

ㅋㅋㅋ 제니스나 허니브라운 같은게 로컬 맥주~~~ ㅋㅋ 요걸로 시켰지 시켰어 ㅋㅋㅋ
근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아~~ 언어 헷갈려.. 종업원에게 "What is the local 맥주? 근데 알아들으셔 ㅋ

제니스, 허니브라운에... 하나더 먹었는데 뭐였더라~ 암튼 다 괜찮네 ㅎㅎㅎ

맛나게 버팔로윙과 맥주를 먹은거까지는 참~~ 좋았는데....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와인을 떨어트렸다 산산조각났어 산산조각... ㅜㅜ
미국에서의 돈을 아껴 신랑 줄라고 와인을 샀는데 그걸 깨먹다니 눈물이 저절로 났다
가게를 나와서 한참을 통곡하다가 나왔는데 생각할 때마다 계속 통곡했다... 
다음날이 되서야 마음이 진정이 됐지 계속 와인을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뚱해져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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