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행 차량 수리 여행 1일

오랜만에 컴실 MT 요청에 흔쾌히(?) 승낙했다
졸업하고 처음이니깐... 5년만인가? 암튼... 많이 갈것처럼 말하더니
정작 출발하려고 하니깐 내가 꼬신 예조 포함 6명? 후~~~
이건 뭐~ 사람들마다 말도 틀리고 인원도 뒤죽박죽에... 정말 계획없네! ㅋ
그건 그거고~ 암튼...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고고고!!!
장거리 여행을 감안하여 금요일 저녁 출발, 새벽에 도착해서 코자고 신나게 놀기
헌데!! 이거 뭐~ 또 잊지못할 추억의 여행이 되었구만
줄포 IC를 코앞에 두고 차량 퍼짐!!!
차에서 연기 완전 남, 시동꺼져서 브레키 안됨, 차량 안으로 냄새 슬슬 오고~ 모두 뛰쳐내림
고속도로 갓길에 가까스로 세우고 모두 20분간 대기
결국... 일부 인원은 4시 숙소 도착 나머지 인원 5시 도착했다
대현오빠가 회를 사와서 먹고 자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여 구역구역 먹었다

내가 완전 좋아하는 회였지만 새벽이라서 도저히 맛나지 않아서 너무 속상했어 ㅜ_ㅜ
해도 떴고~ 잠도 안오고 산책하자고 졸랐는데 겨우 5분 하더니만 방으로 밀어넣는다 이런!!!
가까스로 잠들어 한... 2~3시간만에 일어나서 오빠 완전 깨웠다 ㅋ

서해라서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긴 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물이 빠지더니
한없이 쭈주죽 빠져서는 저 바다가 모두 갯벌로 변하는걸 보면...
미보가 야심차게 준비한 김치찌개와 배 두둑히 챙기고 바닷가로 고고씽!!!

제주도에서의 아픔으로 완전 가렸는데 해가 안뜨더구만 ㅋㅋㅋ

우리 예조는 오빠들이 좋아라 해서는 욜케 장난을 많이 치지 ㅋㅋㅋ

꽁오빠의 차가 수리 완료되서 목포에 다녀오는 동안 오빠들이랑 예조가 다년온 곳
난 안가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왠지 이쁠거 같다는 느낌 ^^

내가 열심히 고기를 굽고 하는 동안 모두에게 마늘을 까라는 특명을 내려서 ㅋㅋㅋ

술한잔했더니만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