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국내

5월 4일 여수 둘째날

BBomani 2009. 5.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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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먹지못한 고구마로 아침을 해결하고는 일찌감치 나왔다
여행왔으니 많이 보고가자는 엄마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ㅎㅎㅎ
찜질방에서 나와 큰도로로 나오면 GS편의점이 있는데 그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모든 버스들이 해양수산과학관을 거쳐가는듯 싶다 ^^*
해양수산과학관의 특이점이라면 일반 수족관에는 없는 횟감이나 매운탕감 애들이 많다는거?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어류들만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랄까 ㅋㅋ
상어가 뭘 아는건지 쇼맨쉽이 뛰어나서 엄마가 앉으니 달려든다!!!
우리 어머님께서는 요런걸 좀 좋아하시지~ ㅋㅋㅋ
가오리들... 안움직이고 애들한테는 바닥 나한테는 천장이 수족관에 붙어있다
살아있기는 한건지 의문스럽기까지...
이게 우리나라에도 서식하고 있는지는 몰랐는데 ㅋㅋㅋ
뭐~ 누구나 알건데 말야... 니모!! 이녀석의 어종이 뭔지는 모른다 그냥 니모다 ㅡㅡ;;
산호초들과 신기한 조개류가 많은데~~~
해양수산과학관 관람을 끝내고 나면 밖에 나있는 초록색 길을 따라가면 체험장으로 향한다
여기에서는 직접 물고기도 만져보고 해삼도 만져보고... 많은 바다생물들을 만져볼 수 있다
어릴때였으면 무서움 없이 그냥 마구 집겠는데 지금은... 약간 무섭다!!!
그래서 결국 제대로 만져본거 없이 손만 담그고 말았다 ㅎㅎㅎ
바로 옆으로 펼쳐진 몽돌해변이다... 이름이 요건지는 모르겠네 ^^*
그냥 해수욕장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돌들로 가득차 있는 곳을 몽돌해변이라고 부르는가??
솔직히... 기억이 선명치가 않다~ 벌써 다녀온지 며칠이 지나서.. ㅡㅡ;;;
모래가 어찌나 고운지 발이 빠져들지가 않는다
예전에 1박 2일에서 차가 달릴 수 있는 모래길을 봤는데 요런건가보다~ ^^
고픈배를 잡으며 다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왔다
이번에 시기를 잘 맞춰서 거북선 축제와 서계범선축제를 한다!!!
어제 향일암 가는 길에 거북선 축제 행사장에서 먹거리 파는걸 봐서 거기를 찾아가기로 했다
근데... 먹거리들이 그닥~~~ 그냥 옆에 식당에서 여수의 특산물 먹기로 결정했다
서대회만 알고 있었는데 식당마다 쎄미탕을 내걸고 있어서 둘다 시켰다
쎄미라는 고기라는데 삼식이랑 비슷한게 생겼단다~
아무튼... 식당 아주머니 솜씨가 일품이라 서대회랑 쎄미탕 둘다 완전 맛나다~~~
여수에서 발견이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발견하게되면 드셔보세요~~ ㅋ
배도 부르니 그닥 멀지 않은 오동도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바닷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면 되겠지 싶어서 바다를 따라 걷는데 요기가 해양공원이랜다
왠지 외국에 나온듯한 느낌이 드는 이 공원이 참 맘에 든다  ^^*
서울하고 멀지 않은 곳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는 바닷가가 있으면 얼마나 좋으까나
요건.... 지도를 보면서 가다보니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등대라 한번 찍어봤다
지도대로 잘 따라왔는데 제2돌산대교 건설현장으로 인해서 지도 보기에 어려움이....
그래도 가다보면 나오겠지 했는데 막다른 길이다... 후~~~ ㅡㅡ;;;;;
다시 돌아 나와서 바다를 빠져나와 길가로 빠져나왔다  
2012년 여수박람회를 한다며 전시관을 만들어 놨는데 그닥 볼거리가... 없는듯?
그냥 목마르니 목이나 축이고 나왔다
오동도로 들어가는 길에!!! 엄마랑 찾아해매던 범선축제 현장을 발견했다~
이거... 이거... 여수의 축제라고 되어 있으면서 표지판도 제대로 없고 완전 이건 아니지~
난 우리나라에서 요런 행사 찾아다니는게 영어로만 써있는 외국 돌아다니는거보다 힘들더라~
오동도까지 걸어가는 이 길이 해도 쨍쨍이니 죽을거 같다!!!
그늘이 만들어지게 약간 지붕만 만들어줘도 한결 걷기 편할거 같은데 말이지~
돌아오는 길은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동백열차 타자고 했다 ㅎㅎㅎ
편도 500원이라 비싼편도 아니니 편도 한번쯤은 이용해볼만하지 않나 싶다 ^^*
오동도에 도착해서 구경하기 위해서 위로위로위로~~~
오련 나무기둥이 벤치처럼 되어 있는 것이 운치 있고 좋네~~~
가는 도중 용굴이 있길래 날도 더우니 들어가볼까 하고 갔는데
이런!!!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동굴이 아니라 뱃길처럼 나있는 동굴이다!
완전 열심히 계단을 꾸역꾸역 내려왔는데!! 이건 아니라고!!!
한바퀴 휘~~~ 돌고 내려오니 노랫소리가 들린다
음악분수가 있다더니만.. 요거군 요거야~~~~
날이 쨍쨍여서 인지 햇볓에 반사되어 예쁘게 무지개가 나타난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무지개이던가!   ^^
음악에 맞춰 물도 뿜에 대고~ 물줄기도 움직이고 시원~하니 좋다!
난 요게 계속되는가 했는데 시간이 있더구만! 엄마랑 어쩜 욜케 시간을 잘 맞춰서 왔는지
오동도를 빠져나와 범선축제로 향하는 중간에 욜케 자리를 잡고 해산물을 파는 아주머니들
색다른 분위기에 한번 먹어볼까 했는데 위생적인 면이나 가격적인 면이 맘에 안드신단다 ㅎㅎㅎ
오~~ 우리나라 군함이란다
러시아 범선에 있는 러시아 청년 잘생겼네~~~
우리 어머니께서 한방 함께하고 싶으시단다 ㅋㅋㅋ
그래서 "Can you~~~" ㅋㅋㅋ 오~~ 청년 잘생겼는데 상냥한 웃음까지??
이 배의 이름은 팔라다란다
축제의 묘미는 또 음식 아니겠나 싶다~~~
음식 하나당 4천원으로 저렴해서 엄마와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또~~ 서대회랑 농어회랑 그득 달라고 해서 소주 한잔과 함께 ㅋㅋㅋ
요렇게 생긴 식권을 제시하면 맛난 음식을 주신다~~~ ^^
요게 행사 이벤트들이 쭉~~~ 이어져 있는 천막이다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많은 이벤트들이 즐비해있는데 다들 돈받는거라서 안했다 ㅋㅋㅋ
범선축제가 끝나는 곳에서는 거북선 축제가 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차시간이 다된 우리는 거북선 축제는 퉁하고 여수역으로 향했다
정말로 알차게 보낸 1박 2일 여행이었다
엄마도 이것저것 구경 많이 했다고 너무 즐거워 하는걸 보니 내가 기분이 좋구만!!!
다음번에도 종종 엄마와 여행을 다녀봐야겠다는 그런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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