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종각에 일이 있어서 나간 김에~ 오랜만에 인사동 거리를 구경했다
요즘 관광객의 수가 부쩍 늘어난 것 같더니... 인사동에도 사람이 넘쳐난다
요것저것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너무~~~ 복잡스럽다~~ ^^*
슬슬 걷다보니 어느새 안국역으로 넘어왔고~ 삼청동 삼청동거리하는데 어떻길래? 싶어서 고고공!!!
이쁜 까페들과 옷집들도 많고~ 근데... 차한잔 할라했는데 가격 꽤 나가는데??
내가 또 요런거는 싫어라 한다... 그래서 그냥 테이크아웃 한잔 받아들고 경복궁 고!
민속박물관이 무료 입장이란다~ 며칠동안 삶과 죽음을 주제로 특별 전시 한댄다

입구로 들어가쟀더니 상관없다면서... 꾸역꾸역 들어가더니만.. 역시나 죽음부터 보게됐다~
오래전 상여를 메고 장례를 치르던 장례풍습이다

바둑인데 돌이 지금처럼 동글동글하지 않고 제멋대로인게 매력있는데? ㅋㅋㅋ

민속박물관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건데... 솔직히 요건 몇번을 봣는데도 뭔지 모르겠다
설명도 안써있고 말야~ 이런식으로 할건가?

강당에서 쿵쿵쿵 울려대던 농악단이 사람들을 끌고 나와 밖에서 공연을 한다
빙글빙글 상모도 돌리고 북치고 장구치고! 흥겹군~~ ^^
그들의 공연을 한동안 지켜보다 자리를 떴다~~

12간지 중 나의 82년 개띠 한번 찍어줘야지 싶지~~잉!

돌아오는 길에 때마침 사람들이 가려진 한가한 거리가 마음에 든다~
난 한적한 곳이 좋더라구! 복작대는건 글쎄... 성격이랑은 좀 틀리지만 ㅎㅎㅎ

암튼~ 여름이라 느껴진 이날은 발이 터져라 걸어다녔다
그래도 오랜만에 나들이라 그런지 기분이 좋더군
더군다나 엄마가 꽃게를 사오셔서 기대감에 차서는.. ㅎㅎㅎ
덥다보니 나가기 꺼려질 듯 싶지만 그래도 열심히 꼬드겨서 나다녀야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