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국내

한살이라도 어릴 때 고생하기(외도)

BBomani 2008. 10. 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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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날 거제도로 넘어가 외도 가기!!
거제도에서 서울에 갈 생각을 하면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ㅎㅎ
아침 7시 32분 장승포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씻고 준비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슝슝슝 지나간다
장승포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 기본요금이면 유람선 터미널에 간다!

점심을 먹고 11시 20분 유람선을 타기위해 대기중...
오~~ 물고기들이 많다 많어!!
근데 수면에 보이는 것들은 잔챙이뿐이었는데...
이 대박인 녀석이 완전 빠르게 사람 놀리듯  지나다닌다.. 건지고 싶다 ㅋ
외도에 들어가기 전에 해금강으로 고고씽
난 해금강... 강.... ㅋㅋㅋ 바다에 강이라 말이 안된다 생각했지만 ㅋ
그 의미는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해서 그렇게 지어진거란다
완전 무식해 보인다 ㅡㅡ;;;;
아무튼~~ 멋지긴 하더군 금강산에 안가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ㅎㅎ
십자동굴에 들어왔다 워낙 좁은 공간이라서 조심조심...
큰 암석이 네조각이 나면서 위에서 보면 십자가 모양이란다
벽과 요로코롬 찰싹 붙어서는 슬슬슬슬....
선장 아자씨의 운행실력에 달려있단다!!!
들어갈라믄 날도 좋고 해야한다는데... 아자씨 말을 전부 믿어야 하는건가... ㅎㅎㅎ
외도에 도착~ 입장입장!!
노란머리 외국인이 있는데 선장님이 배 출발시간을 제대로 말 안해준다
흠...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데 안내방송 녹음이라도 해서 다니면 좋을텐데
용기를 내서... "excuse me, do you konw departure time?" 오마이가뜨!!
그에게 도움이 됐다 ㅎㅎㅎ  풋!!  "유아 웰컴" 후 바이바이~~
정돈되게 하나하나 잘 가꿔놨군
외도 주인의 별장이려나... 좋다~~
이런 땅 하나 있으면 역시나 놀고 먹어도 되겠지 좋겠다...
처음에는 이렇게 돈을 벌거라 생각하고 산건 아닐텐데 말이지
흠... 이런 수익을 위한 자본금의 절심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ㅋㅋ
많은 식물들과 정리정돈.... 노력들
그러나 그닥 예쁘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는다
뭔가 들쑥날쑥한 느낌이랄까?? 약간 아쉬운 면이었다
이제 섬을 나가기 전... 여행 마지막..... 배를 기다리러 고고씽
한 20분 먼저 도착하니 아까 노란머리 청년이 있다
말한마디 시키고 싶었는데 아쉽다... 아까버아까버... ㅋㅋㅋㅋ
친구와 이렇게 오랜 기간의 여행은 처음이다
겨우 4일이라고 생각되는 기간이지만... 정말 재미나고 색다른 경험인 것 같았다
나이가 들고 혼자 다니는 여행에 익숙해졌지만 누군가와 함께인 여행도 역시... 좋다 ㅋ
이동 시간이 많은 여행으로 인해 피로함이 얼굴에 그득그득 묻어 났지만 ㅎㅎㅎ
한국에 20년이 넘도록 살면서 제대로 국내여행을 다녀본 경험이 별로 없다
언제든지 갈 수 있을거라는 마음 때문인지 휴가를 내도 항상 외국에 나가볼 생각만 했던거 같다
국내에 좋은 곳을 알아보고 종종 다녀볼 계획을 짜봐야겠다!!!
외국에서의 경험도 좋지만~ 아직 한국도 제대로 가본 곳이 없지 않은가!!! ㅎㅎㅎ
다음에는 혜조도 시간을 내서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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