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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신랑과 함께한 하이나 5일과 6일

BBomani 2013. 9. 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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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하이난을 떠나야하는 날이라니.. 말도안돼!!!! ㅜㅜ

띵가띵가 놀며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집에 가야할 날이란다 휴....

늦은 조식을 먹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6시 체크아웃)을 하려고 했는데!!!

와우... 내가 영어를 못하는거니? 그녀가 실버카드 스타 애니쉬 점심이 2시 30분부터라더니...  

2시 30분부터는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식당이 문닫는 시간이었다 큰일날뻔 한거지...

점심식사는 11시부터 2시 30분까지고 이후 3시간동안은 저녁준비를 위한 식당 휴식타임!!!!

 

중식당이라지만 내가 알고 있는 중식당은 아니네 ㅋㅋ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메뉴추천 중 마파두부와 볶음밥을 시켰는데

우리한테 마파두부는 아녔다.... 아~ 뭔가... 이상한 향신료 맛에 힘들었다

다들 양이 작아서 밥을 많이~~먹는다 싶으면 모자라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

후식으로는 에그타르트가 맛있다고 했는데 한개는 먹겠는데.. 더는 느끼해~

그냥 과일로 할걸 그랬다.... 다음부터는 추천보다는 도전을 해봐야겠다 ㅋㅋㅋ

스타피쉬에서는 추천메뉴가 완전 만족스러워서 또... 안전빵으로 가려했는데 이건 아녔어... ㅋㅋㅋ

로비에 멋드러지게 꾸며 놓은 르네상스

 

체크아웃 후에 셔틀버스 시간까지 2시간이 남으니까 체크아웃 하고 게임센터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게임센타는 체크인 전에 이용해야 하는거였다 ㅎㅎㅎ

한국인에게는 프로모션으로 1시간 무료가 나오니까 꼭! 이용은 하고 가야지~

들어가서 우선 룸번호를 얘기하고 게임을 하고 싶으면 언니에게 말하면 되는거~

그런데... 중국어로만 메뉴가 나와서 정확히 모르는 우리 신랑은 계속 해매기나 하고...

위니같은 몸으로 하는 게임도 있던데 그런걸 할걸 괜히 X-박스를 선택해서는 혼자 게임센터 배회

 

볼링장도 있는데 사전 조사한 바와같이 유료!!

우리 부모님께서 사랑하는 탁구대도 구비해놓았군

중국어로 결국... 게임을 포기한 신랑과 함께 포켓볼 한판!!!

둘이 너무 못쳐서 옆에 사람들 있으니까 챙피했다 ㅋㅋㅋ

체크아웃 후 짐을 로비에 맡기고 르네상스 수영장 및 호텔 구경하기~~~

처음에는 물놀이 센터가 운영이 안되서 뭐야... 하며 실망스러웠으나!!!

지금 사진찍는 위치에서 보면 설명비석이 있고 그 아래 은색으로 커다란 스위치가 있다

발로 꼬~~~옥 눌러주면 십여분간 운행하다가 멈춘다.... 우리도 몰랐지만! 대부분 모르더군 ㅎㅎㅎ

애기들이 놀 수 있는 유아풀이라고 생각해도 될만한 깊이의 수영장과 슬라이드~

풀억세스룸도 구비하고 있어서 어린이와 함께라면 좋을거라 생각된다

리조트가 커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고 풀억세스 인원도 많지 않아 전용풀장처럼 쓸 수 있는거 같다

아.... 저 비치의자에서의 하루하루가 그립다 ㅜㅜ

최대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역시나 웅장한 리조트 전경

 

 

뉘엇뉘엇....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집에 가야할 시간이 다가온다는거다....

 

오후 8시 셔틀버스를 타고 대동해로 나왔다

서머몰 옆에 다양한 노점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있는데 역시나 영어는 불가능!! ㅎㅎㅎ

러시아 사람들이 많다더니만 역시나 러시아어만 있어서 당췌 뭐라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웨이터 오빠가 추천해주는 메뉴 생선으로 고르고 실패가 없는 볶음밥에 새우를 시켰다

미리 사전 인터넷 조사를 통한 하우스맥주 흑맥주를 시켰는데... 내맘같은 맛이 아니라 실망실망!!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버터소스 새우에 빠져 어디든 새우를 꼭! 시켜보지만 그만한 곳이 없는 현실이다

잠깐 휴식도 취할겸 다시 서머몰의 스타벅스로 향했다 (스타벅스는 11시에 닫는다)

12시까지 공항에 가면 되니까 스타벅스에서 10시 30분까지 삐대다가 혹시나 버스가 없을까 나왔다

그런데!!! 그런데!!! 버스 끊긴 시간이 쎄... 한 느낌에 10~20분만 기다리다 택시타자고 했는데

와우~~ 다행히도 버스가 온다 ㅎㅎ 공항까지 가는지 물어볼라는데..

이 버스아저씨 완전 구찮아하면서 들어가랜다 ㅋㅋ 공항까지 5원 완전 싸다~~

버스이다 보니 돌고 돌아 한시간 정도 걸려서 공항 도착이다

국제선 보다는 국내선이 좋다더니.. 버스정류장도 역시나 국내선에 있군 ^^

여기는 국제선... 멋드러지게 만들기는 했으나! 뭔가 문제가 있어서 엄청나게 덥다하지만

우린 날씨를 제대로 만난건지... 아니면 우리가 더위를 안타는건지 덥지는 않았다

KFC가 있으나 늦은시간이라서 닫음!!!

인터넷에 나와있듯이 정말 국제선은 마땅히 앉아서 기다릴 곳이 없다

출발 1시간 30분전에 보딩카운터에 들어가는 게이트가 열리는 관계로 밖에 있어야 하는데

벤치들도 없다보니까 다들 짐을 놓고 밖에 나가있던가 짐옆에서 대기줄~~~

우리는 가이드가 없었지만 가이드의 안내를 받는 사람들이 가이드 안내에 따라 줄을 서있었는데

가이드마다 말이 다른가보다... 이렇게 서있으면 안되고 문으로 들어가게끔 일자로 서야한다

공안오빠들도 잘못서있는거 봐놓고는 말 안하고 게이트 열때 말해줘서 실랑이가... ㅋㅋㅋ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여행은 즐겁지만 돌아갈 집에 가는 길이 더욱더 좋다 ㅎㅎㅎ

아쉽지만 다시 일할 수 있는 휴식을 취한 휴가에 만족하며.. 다음 여행을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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