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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오랜만의 여행에 들떠 있는지 기분이 좋아보인다
새벽같이 일어나서는 고구마도 굽고 김밥도 싸고
여수는 어느정도 큰 도시라 생각되는데 기차역은 아담하군 그래~
여수역 인포센터에 가서는 향일암 가는 버스 번호와 위치를 물어 고고고!!!
찻길을 건너기 전에 111번 지나가는데 곧 오려니 하고 보냈는데...
으~~ 축제때문에 길이 완전 막혀서는 1시간 30분이 다되서야 왔다!!! ㅡㅡ
길에서 버린 시간이 대체 얼마인거냐~~~~ ㅜㅜ
1시간 30분을 기다리지 않았다면 완벽한 시나리오가 가능했는데... 이건.... ㅡㅡ
내가 완전 싫어라 하는 계단의 연속이다!!!
연골이 안좋은 울엄마에게도 엄청난 고난의 시간이었다... 다리아파 죽는중 알았어 ㅜㅜ
인위적인게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통로를 만들어놓은 느낌이랄까?
엄마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했는데 아저씨는 자신이 안나오는줄 알고 절케 서계셨다 ㅋ
이걸 누가 인위적으로 뚫었겠어~ 자연스럽게 틈새가 난 곳이 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자연경관과 어우려서 너무 멋지네~~~
근데 위에 가지들도 붙어 있던데.. 그래서 난 연리지나 연리근이나 비슷한가보다 했는데
같은 가지에서 다른 나무가 자라났다는 의미인건가??
아무튼!!! 2개의 다른 나무가 한개로 합쳐진거니까 뭐든 어떠랴~~ ^^
그리고 저기에서 참선하시면 정말 잡생각 없이 편안하지 않았을까 싶다는데 나도 글케 생각한다 ㅋㅋ
직접 봤을때는 수평선이 펼쳐져서 완전 멋졌는데~ 제대로 안나와!!!
뭐.. 나도 빌까 했지만~ 그냥... ㅡㅡ
너무 가팔라서 미끄러질까 위험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계단보다는 나은 듯 싶다~~ ^^
그의 말대로 바로 황금타임인가보다!!! 이때가 사진의 적기라는... 황금타임!! ^^
파란바다와 어우러져서 더욱 좋아보인다 ^^
도착해서 1시간이 넘는 버스 기다림으로 인해 약 10분 늦어져서 ㅜㅜ
해가 지는 모습을 차에서만 바라봐야하는 안타까움을 느끼고야 말았다!!!
야경이 멋지다고 하는데 제대로 찍었는지 모르겠네 ^^
돌산대교를 지나다보면 큰 건물은 요거뿐이라서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하루에 7천원이니까 저렴해서 적은 인원이 하룻밤 묶기 딱이라 생각된다 ㅎㅎㅎ
그 옆에로 회센터가 즐비해 있는데 그냥 횟집이 줄지어 있다 생각하면 되는거다
약간 비싸긴 했지만 바닷가에 왔으니 저녁으로 회에 소주한잔 하기로 했다
그리고는 해수타운에 가서 목욕도 하고 깔끔하게 맥주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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