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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여행 제주 2일

BBomani 2021. 1. 2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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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내 다리만 믿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하루 3만보씩 걸으려면 든든히 먹어야죠

체력적으로 좋은 제가 아침을 사러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고사리육개장을 먹었어요

생각보다 부드럽고 고기촉감에 만족입니다.

신랑은 가본적 없다는 우도에 가기로 했어요

성산항 터미널에 무료 짐보관 캐비넷이 있거든요

가방은 거기에 넣고 가뿐하게 시작합니다

오름을 헐떡이며 올라가 드뎌 우도 등대입니다

사실 직접보면 별거없어요 ㅎㅎ

내 기억에 멋지다 생각됐던 검말레 해변인데

역시 추억은 그대로 남겨둬야하는거 같아요

너무 관광지화 되고 해변도 지저분했죠

제주한량을 보는 순간!!

이건 지나치면 안되라며

이런 이국적인 가게는 이런 분위기 필수죠!

사전에 후기를 찾아보고 밥집으로 찜꽁해둔 곳 소담한끼

주인분들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적절하고

만족스런 점심이었습니다

제주로 넘어와 4번 코스 중간에서 다시 시작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

눈에 띄는 좋은 카페 하나가 눈에 들오네요

그런데 이게 미리 찾아놨던 곳인지 커피사고 알았네요

간이옥돔역 어디서 많이 봤다 했어요

분위기있게 커피마시며 충전!

다시 걸을 힘을 얻어서 시작

해가 뉘엇뉘어 저물어가며 멋지네요

석양만큼 어디서든 멋진건 없어요

올레길은 이제 인기가 없나봐요

계속 우리만 가니깐 좋긴한데

제주도 왔음 갈치도 뺄 수 없죠

날이 어두워져 순간 못찾나 걱정했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어 알아봤던 청해수산

식당주인분들이 항상 친절해서 넘 좋네요

생물이 갈치가 작다며 좀더 주셨대요

도보 이동경로에 맞춰 예약한 코업시티하버뷰

숙소에 체크인하고 우도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땅콩막걸리 주조장

엄청 단 땅콩막걸리가 아니라는 말에 사왔는데

역시나...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요

한잔하며 마지막 피로를 풀고

내일 다리야 힘내달라며 일정을 마무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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