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동남아

3년만의 휴가 나짱 1일&2일차

BBomani 2012. 10. 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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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결혼 3년차만에 떠나보는 해외 여름휴가다!!! 좋다~~~ 

현대다닐 때는 너무 핫한 날짜에 신랑 학교 방학기간이 아니라 못했는데

이제는 휴가는 성수기를 약간 넘어선 날짜에 갈 수 있어서 함께 고고씽!!!!

요즘 공항에서는 이런 행사도 하는구만~ 왕과 왕비의 행렬에 뒤에는 세자와 세자빈도 함께 행차

뱅기를 탄다는 마음에 붕붕붕~~~~

이번 해에는 유독 뱅기복이 많아서 많이 탔지만 휴가로 간다니 이보다 좋을수가 없구나 ㅋㅋㅋ 

나짱으로 가는 대한항공 전세기라서 타는 위치도 구석탱이에 뱅기도 아주 아담하다 

저녁노을이 붉게 물든 서울을 떠나니 기분이....... 좋아 ㅋ 

 

나짱 공항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는 중~ 이번 휴가는 픽업 가이드분은 있는 대형여행사 에어텔로!!! 

좀 돈을 더 내면 넓고 좋은 리조트에서 머물 수 있다지만 우리는 시내를 선호!!!

왜냐~ 가기전에 공부했는데 시내에 있어야 투어도 가기 편하고 저녁 먹으러 다니기도 쉽다니깐

우리가 머문 호텔은 해피라이트 호텔로 위치도 나름 괜찮고 시설도 깔끔하니 만족스러웠다

새벽에 도착했지만 여행온 기분을 내기위해서 가지런하게 옷도 정리하고

 

침대가 깔끔하기는 한데... 에어콘 이상해서 물이 뚝뚝뚝 ㅋㅋㅋ

다른 지역같으면 에어콘 이상해지면 방을 바꿔주는거 같은데 여기는 수리를 하러 오던데...

그닥 나아진거 같지는 않고~ 우린... 뭐 이런거에 크게 신경안쓰는바 그냥 패스~ ㅋ 

아침에 일어나 바라본 나짱의 바다풍경

아... 마음도 뚫리고 기분도 좋고~ 해가 뜨기전이라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서 운동도 하고

낮은 워낙 햇살이 뜨거워서 엄두도 못낸다!!! 

시내 중심가로 아침부터 나서서는 마트 구경도 하고~ 호핑투어 예약도 하고

아침 나절부터 과일에 맥주사와서 배불리는 중 ㅎㅎㅎ 

첫날 호핑투어 하고 둘째날 온천에 가고 싶었으나!! 새벽에 도착한관계로....

가이드와 함께 점심을 먹고는 탑바 온천으로 택시타고 고고씽!!!

그런데!! 사실 어에텔이기는 하나 결국 다 옵션투어인거거든... 근데 그냥 단독행동 한거라서

근데 나짱에서 하는거는 다 동일하다 보니까.... 마주칠 수 밖에 없다는... ㅜㅜ 

마주칠 것을 염려해서 미친듯이 달려 택시를 탔으나!!! 와우...

이 택시기사 우리 델고 돌아왔어~ 버스가 분명 늦게 출발했는데 우리 앞에 있다

미친듯이 택시에 뛰어내려 우리가 원하는 코스 신청하고 들어갔으나... 계속 만나는 어쩔 수 없는 운명

그 이후로 가이드는 우리를 무시했다는.... 마지막날 몇시에 모이라고 메모도 남기지 않았음! ㅋㅋㅋ

입장하면 우선 캐비넷을 빌려서 모든 짐을 넣고 수영복만 입은채 입장!!!

이리로 입장하면 되는데 우리가 수중카메라를 안가져와서... 결국 다 놀고 난 후밖에 없다는거~~~

입장하면 머드로 가득한 탕이 있지만 우선 제일 위로 올라가 해수로 살짝 몸을 적신후

내려오면 거기 담당자들이 적당한 탕에다 우리를 밀어 넣는다 ^^*

싼 티켓은 여러사람들과 함께~ 돈많이 내는 티켓은 단둘이 둘이둘이~~

우리는 싼거였으나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우리둘이서 놀았는데 가이드와 함께온 사람들이 8명이 한탕에... 

머드탕에서 약 15분정도를 푹~~ 담근 후에 다시 처음에 갔던 해수로 몸적시는 곳으로 고고고!!!

이제 머드를 모두 깨끄이 씻어내고~~~ 끈적이는 머드다 보니 씻어내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나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또 사람들이 안내를 해준다

그럼 이제는 해수탕이다!! 뜨끈한 해수탕에 물을 받아주고 또 우리를 밀어넣는다 ㅋㅋㅋ

이것역시도 우리는 둘이 움직여서 둘이둘이였으나 가이드와 함께온 그들은 단체로 풍덩!!!

솔직히 옵션 하나정도는 하고 싶었으나 너무 비싸게 받아서 ㅋㅋㅋ

둘이서 하면 10불 약간 넘게 나오는데 가이드 아저씨는 1인당 30불이다.. 아저씨 근데 미안하긴 했어요 

해수탕을 마치고 나면 이제 뜨끈뜨끈한 수영장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수영도 하고~ 안쪽에 들어가면 뜨끈한 물에 안마탕이 퐁퐁퐁!!!

머드찜질에 해수찜찔에 뜨근한 온천 수영장까지... 완전 좋다~~~~ 이걸 마지막날 했어야 하는건데!!! 

 

머드찜질 때 못찍었으니 집으로 가기전 찰칵찰칵!! 다시 생각해도 좋았던거 같아

가족들과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그런 맘이다 ^^ 

일정중에 식사는 모두 포함이라 이날 저녁은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가이드 삐쳤는지 우리한테 저녁식사에 대한 말 털끝없이 가버려서

그냥 우리도 됐다 싶어서 갠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뭐 맛난거 많던데!!!

우리끼리 못살아남을거 같으냐 ㅋㅋㅋ

가이드가 완전 진상손님이라고 했을거다 ~~~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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