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국내

휴가 둘째날

BBomani 2010. 8. 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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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댁에서 잠을 잔 후 큰댁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큰댁 근처에 다시터미널이 있어서 함평행 버스를 타려했는데 시간이 안맞는다
다행히 함평이 가까워서 큰어머니께서 가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목포행 버스를 타고 바로 다음 정거정에 내리면 함평시내로 가는 버스가 많단다
다시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함평사거리로 향했다~ 
오빠가 한정거장인데 뭘 글케 멀리까지 가서 앉느냐고 하더니... 서울버스라 생각한건가?
한정거장이 12km... 근데 이게 또 함평터미널이 아니다 ^^
학교정류장인가? 암튼... 장을 보고 함평터미널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영... 안온다
근데!!! 정류장 지나가는 택시가 가는길이라며 버스비만 받고 데려다 준댄다~ 완전 횡재!!! ㅎㅎ
전라도는 버스비가 전부 1100원이더만...암튼 500번 중에서도 주포,손불행 탑승바람!! ^^
정류장은 신흥해수찜이라고 나온다~~~  찾기 쉽구만 ㅎㅎㅎ
버스에서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한 것 같이 3개의 해수찜집이 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중간에 있는 신흥해수찜... 가격은 동일한듯?
그런데 여기가 전통이 더 길고.... 주인들이 아주 친절하다는 평이 있어서... 친절하다에 한표!! ^^
해수찜은 3명 기본으로 25000원, 추가 7000원이고 숙박하면 해수찜 2번하고... 5만원~
뭐 당연히 해수찜 2번에 숙박이 좋은거지 않겠어? 오늘 한번.. 내일 아침에 한번 ㅋ
탁트인 바다 앞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하더구만
찜질복을 주니 빨랫감이 엄청난지 건조대 가득 옷들이다
ㅎㅎㅎ 찜질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욜케 회색으로 위아래 옷을 주는데 탈의실에서 갈아입고 나온다
샤워는 꼭 하고 나오랬는데 우리는 할머니댁에서 씻지를 못해서 방에서 씻고 왔다 ^^
방은 딱 두명이 자기에 꼭 맞는 공간에 샤워실이 함께 있는 뭐... 하루 숙박으로는 적당하지
그런데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조리장이 있는건 아니니 챙겨와야한다
우리는 음식 해먹을 수 있는지만 물어봐서... 고기를 사갔는데 먹지도 못했어 ㅜㅜ
어두워서 좀 흔들렸네... 각각에 방으로 되어 있다
가족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단체방도 있고 커플룸도 있고
방도 찍을라고 했는데 수증기가 걱정되서 그냥 사진기는 놓고 갔다
물은 엄청 뜨거워서 데일지 모르니 조심히 물을 식히면서 찜질하시기를... ^^
한시간정도 찜질을 하면 목도 타고 하니 음료수 한개 시켜먹는 것도 좋더구만 ^^
처음할 때는 커피, 두번째는 감식초. 와우! 양이 엄청나고 시원하니 강추!!!!!
방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유황돌을 달궈서 넣어주는데 요기서~~~
도착했을 때는 물이 쫙~ 빠져있더니 금새 가득 찼다 ^^
ㅋㅋㅋ 신랑이 나오지를 않아서 셀카놀이를 하고 있는데
이..... 신랑!! 나 안나온다고 방에 들어가 있었다... 후~~~ 가만두지 않겠어!!! ^^
사진이 너무 맘에 안들게 나와서 지워버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신랑이 찍어준거라서 ㅋㅋㅋㅋ
저녁으로 고기를 먹을라고 했는데 조리실도 없고 ㅜㅜ
큰댁에서 반찬을 안싸주셨으면 배골아 죽을뻔했다 ㅋㅋㅋ 주변에 마땅한 식당도 없고~~~
큰댁에서 싸주신 반찬에 햇반을 먹고는 맥주 한잔..... 쿨쿨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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