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 29

결혼기념일 여행 제주도 3일

아침에 눈떠 보이는 바다 오늘도 또 힘차게 시작합니다! 쇠소깍을 가기위해 올레 5길을 따라 조용하게 뻣은 편안한 길어있어요 강과 바다가 만나며 새로운 분위기 있어요 언니랑 왔을 때가 좀더 멋졌는데 여기는 사람이 많아서 도둑 느낌으로 역시 관광포인트는 사람이 많네요 올레길을 더 걷다갈까 했지만 오늘은 결혼기념이~ 와인이라도 사려고 이마트 들릴거라서 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가기로~~ 우선 점심을 먹어야하니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식당을 알아보고 간게 아니라서 돌아다니며 맵의 평을 살펴보고 우정회센타로 결정했죠 첫날 바람과 파도로 갈치회가 없대서 고등어회밖에 못먹어서 들어가서 우선 갈치회가 있는지 물었죠 다행히도 여긴 있다네요!!!! 갈치와 고등어회 소자로 주문 오... 근데 저 채소양념이랑 된장, 김주먹밥... ..

생애 첫 유럽여행 피렌체 3일

오늘은 근교 도시를 가보기로 했어요 처음 계획은 피사의 사탑이었지만! 가보면 덩그러니 피사의 사탑만 있대서... 피렌체에 도착해서 시에나로 변경 도착해서 시에나 가장 유명한 캄포광장으로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주변을 돌아봤어요 방문전에 미리 알아봤던거라서 중세시대 모습이 남아져있어서 바로 이게 말을 주차했던 고리라네요 전망대 정복 여행이라해도 될만큼... 만지아의 탑 갑니다!!! 캄포광장의 조개모양을 봐야하니깐요 핸드폰으로 전체가 다 들오지 않네요 와... 정말 힘드네요 길도 좁아서 쉬기도 난감하고 내가 이 길을 올라왔다니 와우..!! 조용한 중세도시 거리를 찬찬히 거닐며 두런두런 쳐다보며 다녔어요 볼거리는 또 찾아다녀야 하잖아요 시에나 대성당으로~ 역시... 대성당들은 다 멋드러지네요 점심까지 있으려고..

생애 첫 유럽여행 피렌체 2일

아침에 일어나 정처없이 돌아봤어요 우피치 미술관을 가려고 했지만 뭐 그렇게 관심이 있는 분야가 아니라 패쓰 피티궁전으로 가기위해 베치오 다리로 베치오 다리에는 귀금속 샵들이 즐비해요 과거에는 생선가게 들이 가득했다네요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 모든 것들이 다 화려하네요 설명사 없이 관람은 우와~가 끝이라 어떤 의미의 그림인지는 모르겠지만 노트르담성당 화재관련 내용이 언급되어 있더라구요 피렌체 유명한건 T-본 스테이크 마침 점심 특선이 있어서 선택!! 맛은... 필수일만큼의 만족은 아녀서 살짝 아쉽이랄까요? ^^ 밥을 먹고 나니 날씨가 좋아졌어요 오전 중 구름이 잔뜩 꼈었거든요 밥을 든든히 먹었으니 보볼리 정원 곳곳을 누비며 다녔죠 피렌체 대성당으로 가는 도중에 모나리자 언니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더라구요 ..

결혼기념일 여행 제주 2일

하루하루 내 다리만 믿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하루 3만보씩 걸으려면 든든히 먹어야죠 체력적으로 좋은 제가 아침을 사러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고사리육개장을 먹었어요 생각보다 부드럽고 고기촉감에 만족입니다. 신랑은 가본적 없다는 우도에 가기로 했어요 성산항 터미널에 무료 짐보관 캐비넷이 있거든요 가방은 거기에 넣고 가뿐하게 시작합니다 오름을 헐떡이며 올라가 드뎌 우도 등대입니다 사실 직접보면 별거없어요 ㅎㅎ 내 기억에 멋지다 생각됐던 검말레 해변인데 역시 추억은 그대로 남겨둬야하는거 같아요 너무 관광지화 되고 해변도 지저분했죠 제주한량을 보는 순간!! 이건 지나치면 안되라며 이런 이국적인 가게는 이런 분위기 필수죠! 사전에 후기를 찾아보고 밥집으로 찜꽁해둔 곳 소담한끼 주인분들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적절하고 ..

생애 첫 유럽여행 피렌체 1일

아말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른 도시 피렌체로 가는 날이예요 아쉬운 마음에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봤죠 이태리 남부가 내게 어울리는거 같아요 안녕안녕 아말피 날이 좋아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거 같아요 또 이런날 맥주한잔이 빠질 순 없죠 광장을 바라보며 한잔 시켰죠 체크아웃 후 짐을 찾아 나왔어요 오늘은 날이 좋아서 다행히 페리가 운행하네요 아침에 미리 표를 끊어놨어요 가격은 2배정도 비싼 10유로지만 시간도 빠르고 편해서 페리를 추천해요 살레르노역에서 나폴리를 지나 피렌체로 한자리로 편하고 내 가방 사수가 가능한 자리라 이만큼 만족스런 자리배치가 없네요 피렌체도 역시 역근처 호텔로~ 3박에 33만원, 시티택스 9유로 많은 조사를 통해합리적인 곳을 선택했다봐요 역시 늦은시간에 도착해서 저녁은 애매애매~ 피렌체 ..

결혼기념일 여행 제주 1일

해외로의 길이 막히고 20년도 초부터 준비했던 결혼기념일 여행이라 제주도 뚜벅이를 다시 가기로 했어요 간만에 이 통로를 지나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국내를 이용할 때도 기차나 버스말고 비행기 탈까봐요 너무 귀요미가 안전설명을 해주길래 안녕~ 제주도야 제주도 방문이 벌써 9년전인가? 같은듯 다른 공항이네요 오후 비행기를 탔다보니 첫 숙소는 제주시내일 수밖에 없는 선택 동문시장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던거 같아서 일석이조인 느낌이라 바로 이곳 스타즈 호텔로 칫솔이 제공이 안된다는걸 못보고 가는 바람에 첫 방문지는 이마트였네요 ㅎㅎ 딱새우와 고등어를 기대하고 동문시장으로 집에 포장해서 올까도 고민했지만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식당에 갔어요 다들 동일한 가격에 비슷한 상태라서 한바튀 돌다 아무 식당이나 골랐어요 ..

생애 첫 유럽여행 아말피 2일

일기예보를 보니 일정 변경이 불가피 카프리를 가고 싶었지만!! 맑은 하늘이 아님 의미가 없을 것 같았거든요 아말피에서 버스를 타고 라벨로로 올라왔어요 고지대라서 안개가 더 가득하네요 집주소도 느낌있는 곳이었어요 외국만 아니었다면 사가고 싶은 도자기였어요 집까지 운반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마을 곳곳을 돌아보고 광장으로 돌아와 오늘도 역시나 와인 한잔이 필요했어요 혼자마실거라 하프와인을 시켜놓고 나혼자만의 분위기를 느끼며 사람들을 바라봤죠 식사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풍경이 달라지더라구요 바다뷰를 보려고 이 식당에서 먹는건데 그래도 끝에는 구름이 걷혀서 얼마나 다행인지~ 아말피로 갈 시간인데 처음 도착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었어요 이래서 날씨 좋을 때 여행을 가야하는건가 싶었어요 오늘은 날이 ..

생애 첫 유럽여행 아말피 1일

예전 TV에서 봤던 아말피가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유럽여행에서 이태리를 선택한 이유 중 큰부분을 차지한건 바로 아말피였거든요 다행히 연착없이 출발한 기차 태블렛을 켜고 가방을 꼭~ 끌어안고 유럽기차에서의 도난은 유명하대서요 살레르노역에서 아말피로는 페리 이용 예정이었죠 꾸역꾸역 캐리어를 끌고 선착장으로 갔는데 이런!! 욕 나올 뻔! 했어요...... 기상악화로 운행중단이라는데 페북에 공지 없었거든요 다시 역으로 돌아와 시타버스 대기..! 근데 사람들 엄청나대요 으~~ 긴장긴장! 한국에서의 모든 스킬을 동원해서 가방을 기사님께 토스하고는 버스자리차지하기 길이 고불고불 위험했지만 풍경은 멋지더라구요 그런데!! 가는 중간 버스끼리 만났는데 오~~~~ 진짜 1mm 운전이었어요 고민고민 끝에 결정한 숙소 호텔 리도..

생애 첫 유럽여행 로마 4일

첫날 비로 인해 맘껏 즐기지 못해 아시시로 가기로한 일정을 취소하고 로마에 다시 할애하기로 결정했어요 오늘도 파란하늘이 열일하네요 맑은 날의 트래비 분수는 새롭네요 규모가 더 웅장해보이고 감흥이 느껴져요 판테온으로 가는 길 멋진 성당이 보여서 들어갔는데 천장화가 너무 인상적이더라구요 천장벽화로 유명한 산티냐시오 성당이더라구요 이태리는 또 에스프레소잖아요 저렴한 가격 1.5유로로 즐기는 따짜 도로 커피 한잔 여기도 3대 커피집인가? ㅋㅋㅋ 가이드분께서는 그런건 누가 정하는지 모르겠다며 밝은 하늘과 함께인 판테온 날씨가 좋아 구두를 신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광장에 앉아 사람들 좀 바라봤어요 조국의 재단 내부를 보기 위해 한번 더 왔죠 모든게 다 멋있네요 찾았던 맛집은 반대편이었지만 들어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