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여름휴가로 신랑과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해외로 다녀오던 휴가였지만 코로나로 ㅜㅜ
그래도 비행기는 타고싶어서 제주도로 정했어요
제주도는 한두번 다녀온건 아니잖아요
좋은 숙소들이 있지만 매번 다른 숙소를 도전해요!!
오빠가 퇴근하고 가야하니 저녁 비행기거든요
그럼 밤늦은시간에 도착이니 야시장 근처로 가야겠더라구요
수많은 검색 끝에 5분거리에 신규오픈한 호텔이 있더라구요
신규다보니 후기가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분위기가 유니크하고 힙한게 맘에 들더라구요
많지않은 후기였지만 대부분이 좋은 평가였고요
1박에 기본 더블룸 49500원이니 가격도 좋고요
그렇다면!! 도전하는걸로~ 예약 완료 ^^
공항에서 시내까지 버스로 금방이고요
호텔도 버스정류장에서 200m정도밖에 안떨어져있지만요
퇴근 후 피곤한 신랑을 위해서 택시를 탔어요
10~15분정도 걸렸고 5600원 나오더라구요
네비에는 호텔스테이현이라고 검색해야 나오더라구요
밤에 도착했더니 더 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옆에 펍도 있어서 분위기가 더 있어요
호텔로 들어가면 더욱 분위기에 빠져들어요
모든 것들이 미술품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희를 보자마자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동문시장에 가깝다보니 포장해서 오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그래서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신다고 하더라구요
손님들에게 요청해드리는 내용이 있으니 꼭 숙지하도록해요
서로 배려해야 좋은거잖아요 ^^
음식에 대한 친절한 안내까지 있으니 도움이 될거예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렸어요
복도 곳곳에 배치된 가구들도 분위기가 남다르죠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살짝 작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단둘이 지내기에는 괜찮은 크기였어요
침구류는 100% 면이라더니 촉감이 너무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이런 침구류에서는 꿀잠 예약이죠
한쪽 벽에 캐리어를 올려놓을 수 있는 옷걸이가 있어요
이런 소규모 호텔에 위생가운이 있는건 처음봤네요
전 가운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열어보진 않았어요
호텔 소개하겠다고 쓸대없이 열면 안되는거잖아요 ㅎㅎ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여기에 음식을 놓고 먹으면 될거 같아요
냉장고는 예상과 같이 작아요
하지만! 물이 2병 들어가있고 충분히 시원하니 된거죠
냉장고 위에 호텔 안내문이 있어 읽어봤어요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한번 더 숙지해봐야죠
5층에 커뮤니티룸이 있다니 살펴보러 함 가봐야겠네요
요즘 호텔에는 칫솔과 치약이 제공되지 않으니 준비해서 가야해요
호텔스테이현에는 바디워시, 샴푸, 린스가 1회용품으로 3개씩 있더라구요
다른 숙박에는 큰통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호텔스테이현에서는 알차게 챙겨왔네요 ㅎㅎㅎ
수압상태도 좋고 합격이요!!!
바깥으로 나가려고하는데 귀여운 카드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키링부터 귀여움이 철철 넘치더니 안내카드도 역시~^^
다음날 커뮤니티룸이 궁금해서 가봤는데요
엘리베이터는 4층까지밖에 없어 일단 4층에서 내렸고요
내리면 오른쪽으로 계단이 보여서 올라갔는데 어?? 없네??
왼편을 봤더니 벽면에 커뮤니티룸이라는 안내가 있더라구요
전자레인지, 토스터기, 전기포트 등이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우린 전날 많이 먹어서 아침을 패스했는데요
라면이나 즉석밥, 빵을 사와서 아침을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커뮤니티룸 옆으로 옥상이 연결된 문이 있더라구요
현재는 옥상을 운영하지 않는거 같아요
문 옆에 보니 부엌시설이랑 냉장공가 있떠라구요
아마도 운영을 한다면 옥상펍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옥상도 분위기가 있어서 나중에 여기에서 파티나 펍이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거같아요
역시 기대만큼 선택에 후회없는 호텔이었네요
다른 호텔 재도전할 마음이 없다면 재방문이 분명한 호텔이예요
